책을 읽고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올린다는 것.
원래는 최근 읽은 소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생각이었다(블로그에 책 얘기를 너무 가끔 써서). 근데 글을 쓰다보니 다른 생각이 더 많아져서ㅋㅋㅋㅋㅋㅋ 아예 제목부터 바꿔버림. 이것은 인스타그램을 책 읽은 후의 감상을 짤막하게(아닐 때도 많음) 남기는 SNS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북스타그램 혹은 책을 주제로 하는 SNS 또는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긴다는 것'에 대해 떠들어보는 포스팅이 될 것 같음.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카테고리에 넣어두는 것이 맞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책 읽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니 그냥 집어넣고 써보자면... 보통 북스타그램이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한 지 몇 년 됐다. 2019년에 승열오라버니가 '존 레논의 말'을 펴내시면서 계정을 만들었었는데 어찌어찌하다..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