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반대(2)
-
오늘은 이거다.
1. 원인 2. 문제 3. 해결4. 영향 맨날 이놈의 세상 망해버려라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더니 진짜로 세상 망할 일이 생겨버렸다. 하...진짜 인생이란. 이제 그딴말 하지 말아야지. 나도 망하지 말아야지. 망하지 말고 잘 버텨야지. 절대로 저 도른자보다 꼭 더 잘살아야지. 매일 출근도 제대로 안하는 주제에 뭐가 바쁘다고 녹방 찍고 생방처럼 내보낸 거짓말쟁이가 저렇게 매일매일 어제보다 더 심한 개소리를 하루씩 더해가면서 권력에의 의지를 불태우고 자빠져있는데, 이 세상 그냥 망하라고 빌 수가 없다. 절대 그럴 수 없지. 내란범이 감옥가는 모습을 두눈으로 똑똑히 확인할 때까지 안 죽고 버틸거다. 싸울 것이다. 지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가보자 어떻게 되는지.
2024.12.12 -
잠들기 힘든 밤,
진짜 살면서 이상한 장면 적지 않게 봤다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나라에 워낙 참사가 많았다. 갑자기 백화점 건물이 무너지기도 했고, 비행기가 추락하기도 했고, 한강 다리가 뚝 끊어지기도 했다. 다른 다리를 건너며 그 다리를 볼 때마다 참담한 기분과 함께 비현실적인 기분이 들었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현실에서...? 분명히 일어난 일인데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다들 뽑히지 않을 거라고 했던 이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뽑힌 뒤 멀쩡하게 단일화 과정까지 다 밟았음에도 투표일 직전에 단일화 대상의 지지 철회 선언을 들어야 했던 밤도 참 기분이 이상했다. 그럼에도 보란 듯이 당선됐던 그가 탄핵 당하던 때도 그랬고, 그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나갈 때도 그랬다. 그가 자리에서 물..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