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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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작.
원래 내 계획은 새해 전날 집회에 가서 내란수괴를 열심히 규탄하다 연초를 맞이하는 것이었지만 안타까운 참사로ㅠㅠ 집회가 취소되었기에, 2024년 마지막날 야근을 했고(이상한 결론이라고 생각은 한다) 2024년 마지막 퇴근길이야...일년간 열심히 살아온 나 고생했으니까 빵빠레...하며 빵빠레 초코맛을 사먹었다. 원래 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먹는 거니까요. 그리고 아직 문닫지 않은 다이소에 들러(늘 감사합니다 다이소 직원분들ㅠㅠㅠㅠㅠ) 집회 때 응원봉 대신 들고갈 '빛나는 돼지'를 만들 준비를 했다. 원래 들고 다니던 응원봉 비슷한 시위봉이 있었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집회 때 땅에 떨어뜨렸다가 고장내 버렸다ㅠㅠ 다음 집회 때는 못들고가겠구나 흑흑 이렇게 된 김에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손전등 품은 돼지'를..
2025.01.01 -
애정하는 김연수소설가님의 새해 인사💜💜💜💜💜
지난 연말 가 2022년에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었다. 관련 영상은 아래 링크함ㅋㅋㅋㅋ 뒷쪽에 소설가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너무 좋다. 저에게는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가 김연수소설가님이시니...(뭐 사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닼ㅋㅋㅋㅋㅋㅋㅋ)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관련된 내용을 좀 옮겨 오자면, 요러함. 관련되어 문학동네 SNS에는 요렇게 예쁜 게시물이 올라왔었고...나는 소설가님의 소감 부분을 반복해 읽으며 괜찮다는 말을 한동안 되뇌었다. 소설가님 덕분에 전혀 괜찮지 않던 삶이 괜찮아진 독자가 얼마나 많은지, 소설가님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더 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저도 전하고 싶네요. 다 괜찮다고. 나이가 들어도, 예전 같지 않아도..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