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0 생각의여름 - 파랑새극장 기획공연 [2]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져(-_-) 파랑새극장 공연 후기를 두 번에 나눠 올리고 있다 내참. 공연 얘기를 하는 것처럼 하면서 자꾸 내 얘기를 하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니야…자제하자 나자신-_- (하지만 또 실패하겠지) 여튼간 얘기를 이어보자면. 이날 종현님이 예전 노래들, 그러니까 1, 2집 때의 노래들을 많이 들려주시긴 했는데, 들려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때의 자신은 사실 지금의 자신과 다른 사람이고, 그래서 지금의 자신에게는 낯선 사람이라고. (정확히 이 워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런 내용이었던 건 맞…지 않으면 어쩌지ㅠㅠ) 분명히 자신이 만든 노래여도 그때의 자신은 지금과 같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는 것과 다름 없다, 뭐 이런 말씀이었는데, 나는 들으면서 좀 감동을 받았다...
20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