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열오라버니로 시작하는 올해 첫 포스팅. 2011년 12월 30일, 악스홀에서 있었던 카운트다운판타지에서의 라이브. 이날 어찌저찌하다가 일찍 도착 못해서 맨 앞줄을 사수하지 못하느라ㅠㅠ 영상이라도 담아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이건뭐 흔들흔들 난리도 아니다ㅋㅋㅋㅋㅋㅋ 아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고생했는데 이렇게 흔들렸을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오는 길에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까 더아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라버니는 너무 멋지셔서 이날 역시 엄청 자랑스러웠다. 공연 시작 전에 기계 문제인지 뭔지 해서 좀 많이 지연되어 엄청 불안불안했으나(그래서 한두곡쯤 덜 하시지 않았을까 하고 예상함) 그래도 언제 어디서나 이승열은 이승열이라고!!!!! 1층 스탠딩석에서 봤는데 반응..

9월의 첫날이면서 공연 시작한지 일주일째 된 날인 어제. 합법적으로 야근을 안해도 되는 날이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서강대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화요일 수요일 이틀동안 어찌나 승열오라버니 공연이 보고싶었던지!! 우울하게 책상 앞에서 쌓인 일들을 째려보며 슬퍼했었는데 목요일은 정말ㅋㅋㅋ 홀가분한 마음으로 직장을 뛰쳐나와 메리홀로 고고. 솔직히 주중 공연이고, 10시 넘어 끝나다보니, 아주아주 조금 부담이 되긴 했다. 그다음날 직장에서 괜찮을까? 금요일에 난 일도 특별히 많은데, 잘 버틸수 있을까? 많이 피곤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열오라버니를 볼 수 있다는 기쁨으로 달려갔는데, 세상에, 이날 안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세상에, 내가 이번에 본 why we fail의 4회 중 어제가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