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영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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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928, 이즈음에.

    1. 26년 마지막회가 업데이트됐다. 그동안 안 나오던 눈물이 한꺼번에 다 나왔다. 아이고. 이거 어디 눈이 아파 잠이나 자겠냐. 그냥 1회부터 한번 쭉 다시 볼까...하고 있다. 지금 '전사모'는 뒤집혔다고 한다. 저기서 '전'은 당연히 전두환이다. 다음 아고라의 추천글 목록에는 전두환 칭찬하는 글이 몇 개나 올라와 있다.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또다시 느낀다. 강풀을 좋아하진 않지만, 강풀의 창작물은 참 맘에 든다. 그의 창작물을 볼 때마다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의 힘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과 재주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힘이 센 건 이야기 그 자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강해진다. 그나저나 26년의 영화 판권이 괴물을 만든 영화사(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는군..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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