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과 늑대들(3)
-
2011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첫날, 짤막 후기 (+ 오지은과늑대들, '뜨거운 마음')
순서는 랜덤...이라고 하기엔, 좋았던 무대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거니까 결국 좋았던 순서가 되려나?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랜덤ㅎ 1. 오지은과늑대들 - 두근두근→술렁술렁→환호와 함성→미칠듯한 열광!!! 시간이 짧다는 것 하나 빼고는 조금의 흠도 없는 무대!!!!!!! 2. 문샤이너스 - 환경을 생각하는 차차ㅋㅋ 어쩌면 저나이에 저렇게 귀여울수 있는가!?! 여름에 2집 나오면 단공 가겠다 으힛힛힛. 3. 조정치 - 락버전으로 편곡한 사랑은 한잔의 소주,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아 진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4. 국카스텐 - 이리도 잘하는데 저리도 열심히 하니 감동할 수밖에. 하현우는 1981년에 태어난 보컬 중 최고인듯. 그저 감탄ㅠ 5. 구와숫자들 - 오랜만의 9. 예전보다 0이 좀 예뻐..
2011.05.15 -
2010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첫날 후기 - 낭만유랑악단, 오지은과늑대들
참 빨리도 쓰는 후기ㅎㅎ 이게 미루다 미루다 보니 끝도 없이 미뤄지고 말았다. 아, 모든 건 때가 있는 법인데. 때를 놓치면 그 때의 느낌과 기분이 온전히 살아나지 않는다는 걸, 작년과 올해 (공연을 보고 책을 읽고 아무 것도 기록하지 않은 채 넘겨버리고 나서는) 마구 깨닫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도 공연을 보고 난 직후 끄적여놓은 메모가 있어 기억을 되살려 적어 본다.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야겠어 하하하하-_- 첫날 나는 네 뮤지션의 공연을 보았다. 낭만유랑악단, 오지은과늑대들, 원더버드, 그리고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원래는 일찍 도착해서 바드부터 볼 예정이었으나 예정은 늘 예정일 뿐ㅎ 올림픽공원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멀고도 멀던지 도착하자 이미 3시가 되어 있었다. 바드 굿바이. 날씨도 비교적 맑고 따뜻..
2010.12.26 -
[오지은]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제 가르쳐줘(가제)
벌써 열흘 전, 2월 27일날 '9와 숫자들' 단공의 게스트로 출연한 오지은의 라이브. 정중엽의 불꽃같은 연주도 멋졌고 오랜만에 (보고) 듣는 신동훈의 드럼도 참 좋았다. 덕분에 우리 오퐈들 또 생각났다. 흑. 예상 외의 첫곡(진공의 밤!!!) 이후 오랜만의 공연이라며 예의 만연체 독백만담을 선보이던 그녀는 올 여름을 목표로 새로운 작업물을 준비하고 있다 하였다. 꽤 재미있고 시끄러울 듯. 기대된다. 뮤지션이 여름으로 계획한다면 아마도 가을이나 겨울쯤 되겠지ㅎ 이 노래는 그 작업물 중 하나. 제목이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가르쳐줘' 였는지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젠 가르쳐줘' 였는지 좀 헷갈리는데-_- 이제까지 들은 그녀의 노래들보다 많이 락킹하고 신나고 활기있다. '인생론'과 '24'를 합..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