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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듣고

[오지은]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제 가르쳐줘(가제)

벌써 열흘 전, 2월 27일날 '9와 숫자들' 단공의 게스트로 출연한 오지은의 라이브. 정중엽의 불꽃같은 연주도 멋졌고 오랜만에 (보고) 듣는 신동훈의 드럼도 참 좋았다. 덕분에 우리 오퐈들 또 생각났다. 흑.

예상 외의 첫곡(진공의 밤!!!) 이후 오랜만의 공연이라며 예의 만연체 독백만담을 선보이던 그녀는 올 여름을 목표로 새로운 작업물을 준비하고 있다 하였다. 꽤 재미있고 시끄러울 듯. 기대된다. 뮤지션이 여름으로 계획한다면 아마도 가을이나 겨울쯤 되겠지ㅎ

이 노래는 그 작업물 중 하나. 제목이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가르쳐줘' 였는지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젠 가르쳐줘' 였는지 좀 헷갈리는데-_- 이제까지 들은 그녀의 노래들보다 많이 락킹하고 신나고 활기있다. '인생론'과 '24'를 합쳐서 튕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너무 우스운 설명이 되겠군-_- 그나저나 9와 숫자들 단공 사진도 정리하고 후기도 써야 할텐데...아, 그 전에 스왈로우 단공 사진과 후기는......아아아아. 미치겠구나. 너무 바쁘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

 
 
 
오지은 -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제 가르쳐줘 (2010. 2. 27, @클럽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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