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 - 11회 감상 후기 ②
지난번 글에 이어지는 11회 후기. '세손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슬픈 덕임이'가 너무 멋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지난번 글을 마쳤는데... 11회의 덕임이를 좀더 잘 이해하려면 앞부분의 덕임이를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11회 앞부분을 보면서 "궁녀의 마음 따윈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아." 라는 덕로의 말(+비웃음)을 듣고(+보고) 어이없어하던 5회의 덕임이가 생각났다. 그때 덕임이가 터덜터덜 돌아오면서 이렇게 혼잣말을 했었다. 끌어당기면 다가오고, 밀면 멀어져야 해. 생각도 의지도 필요 없어. 그게 궁녀야. 그리고 7회. 고뿔에 걸렸다고 하는 자신의 말을 듣고 이마에 손을 짚어보며 걱정하는 세손을 떠올리며 혼자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짓던 덕임이는 제조상궁의 부름을 받는다. 제조상..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