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써보는, '김연수소설가님 덕질의 순간들' (1)
지난주에 김연수라디오 첫회를 듣다가 소설가님께서 '독자들이 소설가님의 책을 함께 읽으며 김연수소설가님에 얽힌 경험들을 나누는 걸 보셨다'고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 문득 나는 김연수소설가님을 어떻게 좋아하게 됐는가에 대해 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북극서점 강연 때도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들었고. 그러고 보면 나 역시 김연수소설가님의 책을 20년 가까이 읽어오고 있으니 이런 걸 한번 써 보고 싶을 때도 됐지...라는 생각으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써 보자면...... 대학 시절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공간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90% 학생들에게 그러할 것으로 예상되듯이) 중앙도서관이다. 도서관처럼 모두가 공유하고 공존하는 공간에서 공부하기를 매우 어려워하는 내게 중도는 수업을 째고 ..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