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패션 문외한의 프런코3 1회 감상평.
1회 미션 : 2011년 F/W 콜렉션 메인 의상 제작. 첫 회부터 너무 강한데? 라고 도전자들은 생각했겠지만, 나는 첫 회이기 때문에 가능한 미션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떨어지고 나면 그때부터는 '자신이 TOP3에 들 거라고 가정해 봐라'는 전제를 주기가 쉽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메인 의상을 제작하라는 건, 결국 그 디자이너의 색깔과 성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의상을 만들어 보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션은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다. 메인 의상이라면 그 무게감이 너무 크니까. 기본적으로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거다. 나름의 주제 의식이 있어야겠고 그 주제 의식이 디자이너의 개성 및 창의성과 일관되게 연결되어야겠지. 그러면서 F/W라는 미션..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