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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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 이즈음에.
1. 새 직장은 여전히 쉽지 않다(라고 썼지만 사실 3주밖에 안 됐닼ㅋㅋㅋㅋ). 몸이 힘들다기보다는 마음이 힘들다. 내가 하는 일의 보람을 느끼기가 매우 쉽지 않은 상태다. 나는 팀원들과 같이 합을 맞춰가며 작업하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그 '합 맞춤'을 가능하게 해주는 건 팀원들과의 관계다.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해나가야만 괜찮은 노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지금처럼 의욕 없는 팀원들을 만나면 참 힘이 빠진다. 노동에서의 인간 소외를 온몸으로 겪는달까...뭐 쓰다보니 이건 유독 내게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니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있는 상황도 아니란 생각이 더 많이 들긴 한다. 다행히 동료들은 괜찮다. 일하는 데만도 너무 바쁘기 때문에 딴 데 신경쓸 여력도 별로 없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올해 직장을 옮기면서 ..
2021.03.20 -
210214, 이즈음에.
1. 현 직장에서의 근무가 곧 끝난다. 이제 3일 정도 남은 것 같다. 원래는 이번 설 연휴 때 현 근무지의 남은 업무들을 다 끝내고 그 외의 밀린 포스팅을 좀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오씨엔 유튜브 채널에서 왓쳐 스트리밍을 2월 8일부터 15일(내일 아침)까지 해주는 바람에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왓쳐 복습하느라고 포스팅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은 마지막 회차의 스트리밍이 진행 중이다. 옆에 창 하나 더 띄우고 왓쳐를 보며 근황글 포스팅 중. 2019년 여름을 왓쳐에 바쳤고 2020년 겨울을 김사부2에 바쳤으니 두 번의 휴가를 한석규아저씨와 보낸 셈이닼ㅋㅋㅋㅋ 김사부2도 좋았지만 나는 역시 왓쳐가 좋다. 도치광이 진짜 너무 좋았는데 봐도 봐도 좋다. 이번에 복습하며 보니까 더 좋고ㅋㅋㅋㅋㅋㅋ ..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