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을 멈추고 모두의 존엄을 지키는 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을 지지한다!
여성혐오로 권력을 잡은 이들이 노동을 탄압하고 장애인의 존재를 지움으로써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현실이 비참하다. 왜 세상이 또 인간이 이정도밖에 안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구역질나는 정서를 연료 삼아 굴러가는 게 세상이라면 다 망해버리는 게 낫겠다 싶다가, 그러다가, 또다시 마음을 바로잡는다. 얼마 전 에서 읽은, 원도님이 쓰신 문장을 떠올린다. 이렇게 살아질 바엔 그냥 사라지는 게 낫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 쓰러지지 말자. 우리가 맞잡은 손이 끝없이 이어져 언젠가는 기쁨의 원을 그릴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의 운이 되어주자. 세상이 심어준 혐오와 수치 대신 서로의 용기를 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갈 우리는 설렁탕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운수 좋은..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