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07, 이즈음에.
설 연휴가 지나고 나니 인제 방학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라앉아버린 와중, 올해 등록금이 작년보다 40만원이나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새학기에의 기대나 학습에의 의욕은 커녕 '이 비싼 돈 내고 학교를 다닐만큼의 필요가 과연 나에게 진정 있는 것인가?'라는 회의감만 가득가득 밀려와 우유가 그립다는 보아도 한방울 먹고 토할 유통기한 세달 지난 서울우유 한사발 가득 들이마신 기분으로 맑은 하늘 아래 내 몸 내보이기 부끄러워 그림자만 밟으며 다녔던 지난 일주일 동안 이루어졌던, 이 또한 비싼 돈 내지 않으면 불가능한 나의 기분전환용 지름에 연루된 물품 목록을 정리해 보면서 '웬만하면 참자, 정말 죽을 것 같으면 지르자'고 되뇌이고 있다. 어쨌든, 지름물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언니네트워크 편..
200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