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6-27, 혼자서 겨울바다 보고오기! (1)
요 몇년 새 '더 나이 먹기 전에 이건 해보자'라는 게 점점 늘어간다. 로망이랍시고 갖고 있던 것들을 게으름부리며 비현실 속에 계속 파묻어두지 말고, 직접 경험의 영역으로 좀 불러와보자 싶은 거다. 혼자 당일치기가 아닌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는데, 이번 겨울 드디어 실행에 옮겨 보았다. 지난주부터 갑자기 몸이 막 근질근질한 거다. 1월 안에 어디든 꼭 갔다와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마구마구 일어나는데, 게으름&귀찮음을 동반자 삼아 평생을 살아온 내게는 엄청난 일이다ㅎ 처음에는 강릉과 춘천 중 한 곳을 갔다오려고 했다. 김유정역과 김유정문학관을 보고 오든지, 박이추선생님의 보헤미안에 다녀오든지. 근데 보헤미안이 바닷가 근처에 있다는 게 참 끌렸다. 이 나이를 먹도록(계..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