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는 신사론이 진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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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4, 이즈음에.
아, 근황글을 아무리 못 써도 두달에 한번은 쓰려고 했는데...11월이 되었네. 물론 이 블로그는 존재의 이유가 일뜽이등삼등 모두 승열오라버니이며 나의 소소한 근황 같은 건 사실상 뒷전인 곳이지만, 그래도 근황글을 적어두면 나중에 '아 이때 이랬구나' 라는 기억이 남아 좋더라. 그따위 기억 남겨두고 좋아하는 게 무슨 의미 있나? 라는 질문엔 더이상 대답할 수 없으므로 패스. 여튼간 인디애프터눈 들으며 근황글을 찌끄리는 일요일 저녁이다. 아까 칫솔 사러 다이소 갔다가 텀블러 잃어버려 매우 우울한 와중인데 이제 한 저녁만 지나면 또 월요일이라니 으어어어어어어. 1. 도대체 이놈의 텀블러 분실증(-_-)은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나. 2년 반 동안 써온 던킨도너츠 텀블러 잃어버린지 한달 반 됐는데 또 잃어버렸어ㅠ..
2012.11.04 -
120901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첫째날 사진 (3) : 짙은 外
이날 해리빅버튼까지 보고 배고픔과 피곤함에 지쳐-_- 잠시 밥먹으며 휴식. 펜타 때 먹었던 컵밥과 똑같은 컵밥(밥+김치+스팸+삼겹살+계란후라이의, 엄청난 고칼로리 식품!!!!)을 먹고 정신을 좀 차린 다음 타틀스 공연 시간에 맞춰 다시 메인으로 이동. 타틀스를 즐겁게 보고(사진 안찍음) 중간에 졸기도 하고 자기도 하고(진짜로 잤다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아주 잘 잤다ㅋㅋㅋㅋㅋㅋㅋ) 더브리즈때 일어나 또 즐겁게 보았다. 그러다가 마지막 곡 '뭐라할까' 때 용수철처럼 벌떡 일어나!!! 열렬히 즐기다가!!!!! 이런 광경은 남겨야겠다 하고 보컬 불새님 찰칵찰칵. 우왕 뭐라할까를 2012년 가을에 락페에서 듣게 되다니. 기분 참 묘했다. 그리고 또 쉬엄쉬엄 쉬었다 졸다 잤다 하며 보다가, 소란 때 슬슬 짐을 챙기고..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