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그동안 고마웠어, 프런코2.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가 어제 드디어 끝났다. 열두시 땡 되자마자 본방을 본 후 재방을 한 번 더 봤는데도 아직 아쉽고 서운하다. 그동안 덕분에 즐거웠어! 하고 쿨하게 굿바이하기가 힘들다. 아아, 앞으론 재방만 보란 말이니? 라는 마음이 훨씬 더 크다. 뭐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이라고 하기엔 좀 웃기기도 한데ㅎ 첫 회를 봤을 때부터 우승자는 정고운이 될 것 같았다. 그녀의 독특한 아우라, 다른 참가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자신감, 심사위원들의 극찬, 거기에 '시즌1 출연자들이 꼽은 시즌2 우승후보'라는 미디어의 입놀림까지 더해진 탓이었을 게다. 2회 때 그녀가 우승을 연이어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예감은 더욱 강해졌고, 강력한 우승 후보라 생각했던 윤세나가 4회 때 탈락하는 모습을 보며 예감은..
201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