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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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5 하니TV '착한 콘서트 두드림' 공개방송 <Coffee Sound>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축배')
어쩌면 이날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라는 공연 제목 & 하니TV 개국 1주년 축하라는 공연 취지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출연진이었는지도 모른다. 달빛요정의 노래 중에 훈훈하게 남을 축하해줄만한 노래가 딱히 생각나지 않았던 게 나뿐만은 아니었겠지?; 본인도 '저는 루저 캐릭터라서 누구를 축하해 주러 오는 캐릭터가 아닌데...'라고 멘트를 날려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ㅎ '나를 연애하게 하라', '스끼다시 내인생', '나는 개', '축배'로 이어진 무대는 꽤 뜨거웠고, 달빛요정은 중간중간 꽤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멘트로 진행자들을 당황케 하였으나 보는 나는 즐거웠다ㅋㅋ 그래도 가장 기억나는 건 역시 '축배'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서정민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 "네, 뭐 별다른 노랜 아니고요, 돈 벌려고 만든 노래고요..
2010.06.05 -
091106 Music Revolution 2009 <Red Siren> 후기 ⑶ - 오지은, 한음파 등.
참 일찍도 쓰는구나-_- 11월 내내 바빴던 탓에 '써야지 써야지' 생각만 한 채 계속 미뤄두었다. 크흠.어쨌든간 이어 쓰는 레드사이렌 후기. 세 번째로 나왔던 오지은과 마지막으로 나왔던 한음파 얘기 먼저. 솔직하고 자유롭게 진심을 담아 노래하던, 오지은. 대놓고 말해서, 나는 오지은을 좋아한다. 2007년 나의 베스트 앨범 목록에는 오지은의 1집이 있었고, 베스트 트랙 목록에는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가 있었다. 그러나 참 묘하게도 그동안 계속 그녀의 공연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 까닭에, 이번 공연을 신청할 때부터 오지은의 음악이 가장 기대됐었다. 라이브로 보면 더 매력적이라는 그녀의 무대. 자유롭게 힘이 넘치는 오지은도 좋고, 음울하게 가라앉는 오지은도 좋으니, 어떤 오지은이라도 '실제의..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