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대전.
대전에 다녀왔다. 지금이야 야구와 상관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내 현재까지의 삶 중에서 최소한 17년 정도는 야구에 몰입해 살아온 시간이었다. 민철오빠를 덕질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낙이었고 하루의 5시간 정도는 야구에 바쳤다. 중계를 보거나 신문 기사를 읽고 정리하고 스크랩하거나 야구 관련 잡지를 사보거나 스포츠신문을 사러 가거나 팬레터를 쓰거나 팬커뮤니티활동을 하거나 야구장에 다녀오거나 등등등…그러던 삶에서 벗어난 건 승열오라버니가 야구보다 더 중요해지면서부터였다. 야구장 직관 중심의 삶이 오라버니 덕질 중심으로 재구조화되면서ㅋㅋㅋㅋ 나는 야구에 쓸 시간을 줄였다. 본격적으로 직장인이 되면서부터는 그 경향이 더욱 심해져 야구와 단절된 삶을 살게 되었다. 에잇투파이브, 나인투식스의 일상을 영위하기 ..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