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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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9 Surreal Moments - 3호선 버터플라이
이날 3호선버터플라이의 공연은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는데 우선 1) 어 성기완씨가 없다? 왜없지?? 혹시 관뒀나??? 3호선 새앨범 준비한댔는데 설마 탈퇴????? (맞는 것 같은데 아직도 모르겠다ㅠ) 2)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서 '신난다'고 하시며 밝게 웃으시던 남상아언니. 세상에 남상아언니가!! '신난다'는 단어를!!! '밝게 웃으시기'를!!!!! 3) 이날 라인업이 스위머스, 줄리아드림, 아이러닉휴, 더모노톤즈, 3호선버터플라이, 비둘기우유, 갤럭시익스프레스였단 말이다?? 스위머스와 줄리아드림이 라인업 내에서 비교적 젊은 팀이라면 아이러닉휴와 비둘기우유와 갤럭시익스프레스는 그래도 한 10년쯤 된 팀. 더모노톤즈는 차차 때문에 '관록의 밴드' 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2015년에 복숭아 앨범이 나왔으니까 오..
2017.01.08 -
[3호선 버터플라이] 깊은 밤 안개 속
얼마 전 3호선 버터플라이의 EP "Nine Days or A Million"이 나왔다. 하도 여기저기서 끝장이라고 하기에 '얼마나 좋나 들어보자'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남상아가 모베 사운드로 돌아오겠거니 했던 터라 조금 의외이기도 했고. 근데, 이건 뭐...듣자마자 머리가 멍해져버렸다. 와! 이런, 남상아. 세상에나...같은 말밖에 나오질 않는다. 돌려 듣고 돌려 듣고 또 돌려 들어도 가슴이 터질 것 같더니 결국엔 눈물이 나 버렸다. 올해 들을 음악이 너무 많다고 지난번에도 포스팅했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얼마 전 양양 노래도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고 좀 있으면 루시드폴 4집도 나온다 하고…암튼간 이 노래 , 10년된 밴드의 내공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개인적으론, 그간 꺼져가고..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