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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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6, [방백] 한강 & 바람 - ㅍㅍㅍ 페스티벌 첫째날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ㅍㅍㅍ 페스티벌 첫날, 나의 메인이었던 방백. 이 페스티벌에 왔던 가장 중요한 이유 역시 방백이었다. 백현진씨 공연에서 준석님이 기타 치시는 모습이야 처음이 아니었지만 방백의 공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좀더 용기를 냈으면 혹은 타이밍이 조금만 더 잘 맞았으면 공연을 볼 수 있었을텐데, 이상하게 타이밍도 안 맞았고 공연을 보러 갈 용기도 안 났다. 유앤미블루 3집이 '진짜로 무산된' 2010년 이후로는 승열오라버니 공연에서 준석님 뵙기도 힘들었고 준석님은 내가 뵙고 싶다고 뵐 수 있는 분도 절대 아니고(아니 뭐 그렇다고 승열오라버니는 뵙고 싶으면 뵐 수 있나???? 역시 절대로 아니고…아 쓰다보니까 왜이렇게 슬퍼지지???? 흑흑흑흑흑) 나도 승열오라버니 공연조차 다 챙기기 힘든 상황에 한동안 있었던 탓에 ..
2018.05.27 -
180526, [방백] 방향 & 다짐 - ㅍㅍㅍ 페스티벌 첫째날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방백 앨범 나온 지가 언젠데ㅠㅠ 오늘에서야 공연 봤고ㅠㅠㅠㅠ 지금은 사실 너무 감격이 차올라가지고 뭐라 써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서(아니 도대체 준석님 기타치시는 모습을 몇년만에 본거냐…거의 십년만에 본 것 같은데;;;) 우선 오늘 ㅍㅍㅍ 페스티벌 가서 찍어온 동영상이나 포스팅해본다. 세상에 백현진 포스도 포스지만 준석님 기타치시는 모습을 다시 보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고 그와중에 마지막으로 봤던 때(ㅁㅂ가 대통령이던 시절)보다 너무 많이 야위셔서 마음이 아팠다. 십년 전 천변풍경 공연 때랑 쌈싸페 공연 때 준석님이 백현진 기타 세션 하시던 것도 생각나고 그랬다. 2008년 이후로 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고 쭉 생각해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오오오랜만에 본 준석님도 예전의 준석님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01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