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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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2, 이즈음에.
1. 올 여름이 덥다 덥다 하는데 진짜 덥다. 이렇게 더우니 에어콘을 자꾸 틀게 되고, 다들 에어콘을 트니 전기가 많이 필요해지고, 전기를 많이 만들어야 하니 지구는 더 더워지고, 그러면 에어콘을 더 틀게 되고, 전기는 더 필요하게 되고, 지구는 더더 더워지고......😲😲😲😲😲😲😲 정말 악순환 그 자체다. 인간 어떡하나 진짜. 이렇게 덥다 보니 올해 첫 빙수도 개시했다. 유월 말에 조카와 먹었다. 되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서 그냥 만족해버렸다. 어차피 빙수인데 무조건 양보다 질!!!! 이라고 할 것도 아니고... 2.매번 지나칠 때마다 언젠가 가봐야지 생각했던 카페가 있었다. 이름부터 구미가 당겼기 때문. 본 지는 꽤 오래 됐는데 한 번도 못 들어가봐서(뭔가 늘 타이..
2024.07.02 -
240131, 이즈음에.
0.비교적 오랜만이지 않게(뭐라고 해야 하지;) 쓰는 근황글. 길게 포스팅하려고 했던 내용들을 짧게 요약해놓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ㅋㅋㅋㅋ 일월 마지막이니까 일월에 어떻게 살았는지 좀 정리하는 느낌으로. 1.한 해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1월이 이제 한 시간 반밖에 안남았다. 너무 슬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생 늦게 자고 잠자리에서 천번 밍기적거리다가 일어나는 인간으로 평생을 살아온 주제에 매년 1월이면 '올해는 제발 좀 한번에+일찍 일어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는 결심을 (하고 장렬히 실패)한다. 올해도 그랬다. 정신 좀 차리자고 핸드폰 배경화면도 바꿔봤는데 또 안되고 있다...어쩔..... '알람을 끄고 또 자는 것'이 만성 피로의 원인이라는 글을 수만번 봐도 행동에 변화가 오질 않으니 ..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