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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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인디스땅스 2017 TOP 5 - 웨터, 블루터틀랜드 @하나투어 브이홀
이날 경연 무대의 네 번째 뮤지션은 웨터. 사실 이날 나는 모브닝과 기프트가 제일 보고 싶었기 때문에(블루터틀랜드와 에이프릴세컨드의 공연은 두어번 봤었고) 웨터 때는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무대 제일 앞쪽에 서있다가 중간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관찰자 시각으로(=_=??)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이날 웨터 팬분들도 많이 오셨고 해서 좀 비켜야겠다고 생각했음ㅋ 공연 보기 전에 웨터의 Romance In a Weird World를 한 번 듣고 간 거였는데, 솔직히 앨범 들을 때는 와 좋다! 같은 느낌을 확 받지 못했다. 여전히 나는 음원을 들을 때-특히 낯선 아티스트의 음악을 처음 들을 때는 꽉 찬 느낌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어쿠스틱한 음악 말고 밴드 음악 들을 때!) 웨터의 음악은 좀더 간결한 느..
2017.11.05 -
170910 인디스땅스2017 2차 예선 공연 - 에이프릴세컨드, 블루터틀랜드 @파주명필름아트센터
에이프릴세컨드와 블루터틀랜드는 공연을 본 적이 있었던 밴드들. 이날 나는 강태구w강혜인이 가장 좋았지만(다시 강조) 이날 공연 보면서 본선에 올라가는 건 이 두 팀일 거라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딱 그랬다. 에이프릴세컨드는 예전에 봤을 때처럼 생기 넘치게 잘 놀면서 즐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관객들에게 시키는 게 많은 팀이라 나한테는 살짝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ㅠㅠ 뮤지션 혼자 공연을 만들지 않고 관객들과의 호흡 속에서 만들어가려고 노력하면서 충실하고 성실하게 재미있는 무대를 만든다는 점에서 존중한다. 이날 팬분들도 오셨던데 팬들과의 스킨십도 참 좋아보인다. 공연장이 좀 멀다 보니 찾아가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었는데 팬분들에게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며 고마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바로 전인 강태구w..
2017.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