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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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순검 시즌1] 타이틀롤 - 강승조, 김강우, 여진, 배복근
나의 장기프로젝트ㅋㅋ 중 하나였으나 지나치게 방대하여 그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별순검 리뷰쓰기. 이번 why we fail 앵콜 공연 첫날 승열오라버니의 멘트(좋아할 때 맘껏 좋아해라,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뭐 이런 뉘앙스의 말씀이었음)를 듣고 역시 나중에 해야지 나중에 해야지 미뤄봤자 되는 일 하나도 없어 생각하고 천천히 시작해볼까 한다. 우선 시즌 1 타이틀롤 얘기부터. 이걸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등장인물 얘기가 나오니까ㅋ 별순검 시즌1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저 장면이다.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불. 저 불은 별순검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둠에 가려진 것들을 밝게 비추는 빛처럼, 별순검들 역시 은폐되어 있던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는 사람들이니..
2011.11.23 -
[별순검 시즌1 VS 시즌2] 여진 對 한다경
얼마 전, 오랜만에 별순검 시즌1을 다시 보았다. 어떤 걸 볼까 생각하다가 여진이 오빠가 불에 탄 시체로 나타났던 18회를 선택했다. 18회는 시즌1 에피 중 가장 대놓고 슬펐던 에피라고 생각하는데(대부분은 은근히 슬펐던지라) 오랜만에 봐도 어찌나 가슴 한 켠이 아리던지, 아휴. 여진은 시즌1을 보는 내내 내 마음을 가장 짠하게 했던 인물이었다. 나이도 어린 아이가 어쩌면 그리 굴곡많은 인생을 살아왔는지. 어릴 때는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양반에서 관비로 신분이 급추락해버리고.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철폐된 후에는 명민한 여진이를 눈여겨 봐 주신 경무사님 덕택에 경무청에 들어왔더니만 흉악한-_- 오별감에게 덜미를 잡혀 창기가 될 뻔 하고. 어찌저찌 그 위기를 넘기고 별순검 멤버가 되어 좀 안정되게 살아보나..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