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덕질이답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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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2 먼데이프로젝트 줄리아드림 'For All Mondays' 후기 (인트로) @웨스트브릿지
아침에 출근하면서부터 생각했다. 오늘 줄드를 보고 나면 가슴이 벅차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 거고, 그러다 보면 그 생각들을 정리해내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 결국은 오늘의 후기를 쓰지 못하게 될 테니,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전에 뭐라도 먼저 써야겠다고. 그래야 공연의 감격을 조금이라도 포스팅에 집어넣을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나는 지금 공연을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갤탭으로 후기(라기보다는 그냥 감정이 대폭발한 장면을 스케치하는 것 정도일 것 같은데…)를 써보겠다고 펜을 들었으나, 지금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라 문장을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감탄사 정도나 겨우 찌끄릴 수 있지 않을까… 애니웨이. 오늘의 셋리스트부터 정리해보자면, Born (앞부분) 만선 My Quee..
2021.03.22 -
210320, 이즈음에.
1. 새 직장은 여전히 쉽지 않다(라고 썼지만 사실 3주밖에 안 됐닼ㅋㅋㅋㅋ). 몸이 힘들다기보다는 마음이 힘들다. 내가 하는 일의 보람을 느끼기가 매우 쉽지 않은 상태다. 나는 팀원들과 같이 합을 맞춰가며 작업하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그 '합 맞춤'을 가능하게 해주는 건 팀원들과의 관계다.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해나가야만 괜찮은 노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지금처럼 의욕 없는 팀원들을 만나면 참 힘이 빠진다. 노동에서의 인간 소외를 온몸으로 겪는달까...뭐 쓰다보니 이건 유독 내게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니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있는 상황도 아니란 생각이 더 많이 들긴 한다. 다행히 동료들은 괜찮다. 일하는 데만도 너무 바쁘기 때문에 딴 데 신경쓸 여력도 별로 없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올해 직장을 옮기면서 ..
202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