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박물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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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 영화박물관 견학기 (3)
아, 이 견학기가 이렇게 길어지다니; 오늘은 마지막으로 90년대와 2000년대의 전시물들, 그리고 기타 부대 시설들에 대한 포스팅! 특별 전시로 한국 영화 속의 여성 캐릭터들에 관한 전시와 공포영화 특별전시가 한쪽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공포영화 특별전시는 소리가 너무 살벌해서(거의 사람 죽일 듯한 소리;) 못 들어갔고, 한국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만 한번 둘러보았다. 그리고 나서 부대시설도 간단히 둘러 보았다. '무성영화체험극장', '영상의 원리 체험방', '애니메이션의 방'이 있었는데, 우선 '무성영화체험극장'부터. 시간이 넉넉하게 있었다면 무성영화를 여유롭게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금방 둘러보기만 해야 했어 좀 아쉬웠다. 아아, 이 포스팅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ㅠㅠ 구경하는 사람도 많지 않..
2010.08.09 -
한국영상자료원 & 영화박물관 견학기 (2)
처음엔 우선 내부를 연대별로 한바퀴 쭉 돌았다. 한국에 영화라는 게 처음 들어온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1945년까지의 게시물은 지난번에 대충 올렸고, 그 이후 한국 영화사를 둘러보면서 내가 흥미롭게 보았던 것들을 쭉 올려보자면... 아이고. 90년대 이후의 전시물들과 다른 것들은 다음에 올려야겠네-_- 은근히 박물관에 구경할 것들이 많았다니까ㅋㅋ 이렇게 사진을 보다보니 왠지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어쨌든간 아직도 남은 내용은 다음에 더 이어서!
2010.08.08 -
한국영상자료원 & 영화박물관 견학기 (1)
얼마 전 한국영상자료원 내 시네마테크 KOFA 2관이 독립영화상설 상영관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객들이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7월 말부터 '독립영화 재개뵹'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 상반기에 개봉했던 독립영화들을 상영하는 행사를 벌였다. 매우매우 보고 싶었으나 보지 못했던 영화들이 꽤 있었기에,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지난주 수요일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한국영상자료원(KOFA)에 다녀왔다. 홈페이지에 수색역 2번 출구에서 DMC 방향으로 걸어오면 20분쯤 걸린다는 설명이 있기에 그것만 믿고 수색역에서 내려 걸었다. 근데 말이 20분이지, 한창 해가 쨍쨍한 낮 2시에 20여분을 걸어가려니 생각보다 너무 힘든 거다. 길은 왜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고..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