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3)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전반부 감상 후기 (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화를 보고 나서, 또 4화를 보고 나서 앞으로의 서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특별한 근거도 없이 마구 상상을 해본 다음 상상한 내용을 마음대로 써제껴봤다. 그런 다음 4화와 5화를 봤다. 그리고 나서 결심했다. 앞으로 근거 없는 예측 같은 거 하지 말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품 전체를 구상하시고 구성하시고 구조화하시는 작가님이나 피디님이 아시는 중 내가 아는 건 지극히 일부밖에 없다. 그 적은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의 흐름을 상상하려 들었더니 과거의 내가 한 헛소리를 현재의 내가 계속 떠올리며 미래의 나에게 수치심을 전해주게 됨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앞으론 쓸데없는 상상하지 말고 그냥 이제까지 제시된 내용이나 꼼꼼히 보자...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그러한 생각으로 5화까지..
2024.10.28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START 🤗🤗🤗🤗🤗🤗🤗
지난주에 드디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시작됐다. 김사부 시즌3 이후 한석규배우님의! 오랜만의!! 드라마인데!!! 배우님은 저의 올타임 페이보릿이시므로!!!!!!!!!! 캐스팅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기대하며 기다려왔다. 금토드라마로 편성돼서 당분간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약속 같은 것 잡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함. 한석규배우님의 작품 중 나의 페이보릿은 8월의크리스마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왓쳐인데, 어느날 문득 텔미썸딩이 보고 싶어져서 즐겁게(!) 보고 난 후 주홍글씨도 생각나서 보다가 아저씨(라고 쓰지만 사실은 기훈)가 피를 뒤집어쓰고 비틀거리는 후반부 장면에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져서 플레이를 멈추고 '그러고 보니 아저씨가 경찰 역할도 안 하신 건 아니지...'하며 꼽아 봤었다. (유중원도 경찰이었..
2024.10.17 -
2019년의 리스트 (1)
2019년이 지났다. 2008년 이후로 이 말을 안 쓰는 해가 없는 것 같은 기분이긴 한데 2019년도 진짜 바빴다. 정신없이 바빴다. 승열오라버니가 공연은 안하시지만 세음행 진행은 계속 하시고 오디오클립도 개편됐기 때문에 포스팅할 내용은 꽤 많았는데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다. 아니 인생이 왜이래…하고 어느날 침대 위에 누워 생각하다가 그래도 2017년(현재 직장에서의 첫해)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2018년부터 뭔가가 개말렸다는 결론에 도달. 작년과 재작년은 진짜 최악이었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블로그를 쓴지 워낙 오래돼가지고 옛날 글 중 링크 망가진 글도 꽤 많고(특히 vimeo 링크 걸려 있는 글들은 다 엉망진창ㅋㅋㅋㅋㅋㅋㅋ) 스킨이랑 에디터에 안 맞아서 엉망..
202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