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달, 멍든 마음(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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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뮤직]'방준석'과 '백현진' 듀오 프로젝트, 방백
네이버뮤직 페이지에서 승열오라버니 앨범 제작기 말고 준석님의 앨범 제작기(정확하게는 '준석님이 참여한'이라고 해야겠지만, 뭐 내맘이다 뭐!)를 보게 되다니. 새롭다. '진짜 베테랑 어른들의 앨범'이라는 수식어는 좀 별로지만. 그냥 '어른들의 음악' 정도만 해도 되지 않나 싶다. 굳이 '베테랑'을 넣은 건 준석님이 베테랑 OST의 음악감독이기 때문인 걸까 하아…그렇다면 더 별로임-_- 사진과 제작 영상 몇 개가 올라와 있는데(서영도 씨와 김오키 씨의 메이킹 영상 등등) 사진이 엄청 마음에 든다. 이 아래의 여섯 장이 올라와 있는 사진인데 다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좋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첫 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 맨발로 서서 준석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저 사람은 백현진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2016.01.14 -
[월간 객석] 영화음악감독 방준석 & 가수 겸 화가 백현진
월간 객석 2016년 1월호에 '영화음악감독 방준석 & 가수 겸 화가 백현진'이라는 제목으로 방백Bahngbek의 인터뷰가 실렸다. 이메일로 진행된 인터뷰였다는데, 내가 인상적이라고 느낀 문장은 기자가 쓴 이 문장 : 작업을 마무리하며 보내온 편지에 방준석은 '태도'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었고, 백현진은 '마음'이라는 단어에 밑줄을 그었다. 태도라. 태도…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 혹은 백현진의 목소리와 가사와 노래와 메시지를 그의 마음과 어울리게 프로듀스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 궁금해졌다. 준석님의 멘트 중 눈에 확 들어왔던 건 네 문장 정도였는데, 한국 음악계에서 본인들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글쎄, 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다만 이 길을 잘 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 '이 길'이라는 건 방..
2016.01.13 -
방준석 & 백현진, 방백Bahngbek
준석님과 백현진이 함께 음악을 해 온 건 아주 오래된 이야기. 둘의 이름으로 함께 앨범을 낸다는 것도 꽤 많이 언급된 이야기. 백현진 공연에 준석님이 함께하셨던 게 1, 2년 된 것도 아니니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막상 앨범이 나와 버린 지금, 먼저 드는 감정은 반가움보다 쓸쓸함. 서운함도, 씁쓸함도, 속상함도, 안타까움도 아닌, 쓸쓸함. 저 옆자리가 참 편안해 보이시고 즐거워 보이셔서, 더 쓸쓸해지는 마음. 어리석은 나의 미련한 솔직함. 한겨레에는 두 천재 뮤지션의 만남 '방백' 인터뷰라는 기사가 실렸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문장은 역시 준석님의 "이게 불특정 다수에게 유용한 물건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 인터뷰 영상과 두 분의 사진을 스크랩해본다. 네이버 뮤직에서는 당연히 1월 첫..
2016.01.12 -
준석님 '나는 가수다' 출연장면 캡쳐ㅋ
소라언니 보려고 기다리다가(정현언니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나가수 출연 멤버들 중에서 나의 甲은 소라언니였다규!!!!!!!!) 정현언니 무대에서 쓰러져버렸음. 정말 TV 앞에 쓰러져버렸다. 다리에 힘이 쫙 풀려버리더라. 세상에. 지금 뭔가 잘못된 건 아니겠지? 아오, 도대체 이게 꿈이니 현실이니. 내 눈 앞에 보이는 게 진짜 방준석 맞나? 진짜 준석님이 기타 치고 계신 건가? 억, 뭐야, 자막 나왔어, 피쳐링 방준석?!?!?!?!?!? 헉, 뭐야, 억, 노래도 하시잖아 노래도 노래도!!!!!!!! 세상에. 지금 준석님이, 일요일 밤에, 공중파에서, 기타 치고 노래하시는 거야? 진짜로?!???!?!?!?!?!! 넋이 나갈 것 같았다 으아. 준석님 기타 소리도 완전 감동적으로 좋은데 세상에 노래까지. 노래까지...
2011.06.13 -
윤철님 EP 피쳐링하신 준석님!! (소년시대 티저 & EP 메이킹)
곧 발매될 윤철님 EP 메이킹 영상을 평안한 마음으로 보다가, 갑자기 지나간 익숙하고도 보고 싶던 얼굴!! 앗, 앗, 앗, 방준석이다 방준석!!!!!! 준석님이다 준석님!!!!!!!!!!!!!!!!!!!!!!!!! 워낙 친분이 두터우시니까 기타 세션 정도로는 참여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한 곡을 부르실 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준석님의 목소리는 왜이렇게 뇌쇄적인지 진짜 듣고 있으면 미칠 것 같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에서 준석님 보니 약간 볼살이 붙으신 게 좋아 보이시기도 하고. 어쨌든 밀물처럼 몰려오는 감격과 감동과 기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라버니의 디지털싱글과 준석님이 피쳐링하신 윤철님의 EP라..
2011.06.12 -
(노숙자 역할도 하셨던) 영화배우 방준석님.
어제 스트레스를 좀 받아서-_- 어떻게 풀까 괴로워하다가 DVD를 아주아주 오랜만에 보았다.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며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본격적인 뮤지컬이라기보다는 '노래가 많이 나오는 영화' 정도로 기대하며 보는 게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기준이 높으면 실망은 당연히 크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을 본 건 나를 즐겁게 해 줄만한 요소가 '아예 없지 않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언제 봐도 골때리는 하정우의 막무가내 댄스와 기가 막힌 표정들, 초반에 나오는 '팔잘린 박시연'의 황당무계 서커스를 보고 있노라니 좀 즐거워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보는 준석님.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실이겠지만, 이 영화의 음악감독이 복숭아-방준석, 이병훈, 달파란,..
201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