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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이승열 인터뷰 - 난 '소박함'이 대중의 정서라고 생각을 한다.
2004년 2월 18일, 웹진 가슴(www.gaseum.co.kr)의 인터뷰 이승열 편. 승열님의 수많은(?) 인터뷰들 중에서 가장 긴 인터뷰가 아닐까 싶은; 하나로 올리긴 가독성이 너무 많이 떨어지고 해서;; 유앤미블루때 -1집활동때로 나누어 올림. 인간 이승열은 물론이고 뮤지션 이승열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매우 적을 때 읽은 인터뷰였는데 참 솔직하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했었다. 유앤미블루 2집에 관한 얘기를 읽을 땐 좀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으음. 그 느낌은 솔직히 지금도 마찬가지. 난 '소박함'이 대중의 정서라고 생각을 한다. -김학선, 박준흠 한국 모던록의 전설적인 듀오 유앤미블루(U&Me Blue). 이는 방준석(이인)과 이승열이 결성한 듀오이고, 1..
2007.07.15 -
여행생활자 (유성용, 갤리온, 2007)
여행생활자 - 유성용 지음/갤리온 ...그 때 생각하면요, 바보같아요. 왜? ...그 때는요, 그 사람이 마냥 멋져보였거든요. 하하, 그 때 애들 다 마찬가지였을걸. ...아니요, 그런 게 아니었어요. 설명하기가 힘든데...음. 다른 사람 같았어요. 저나, 애들이나, 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완전히 다른 사람이요. 우리가 사는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았어요. 저는 그냥 보통 세상에서 살아가잖아요,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가끔은 똑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바보같고 질척질척하게 사는 세상이요. 근데 그 사람은, 그런 감정의 배설물들은 다 저 아래에 두고, 지상으로부터 10cm쯤 떠다니는 것 같았어요. 지저분하고 구질구질한 것들을 향해 가끔 웃어주는 것만으로 ..
2007.07.15 -
뮤지스탤지아 DJ 이승열!
Melon Juice 112호 (7월 둘째주) 이승열+조유진 인터뷰 중 승열님 부분만 :)
2007.07.13 -
2007년 5월 21일, 멜론DMB라디오 이승열의 뮤지스탤지아 시작!!!!!!!!!!!!
2007년 5월 21일, 스타트 >_
2007.05.21 -
이승열 2집 'In Exchange' 개봉!!!!!!!!!!!!!! >_<
승열오라버니의 귀환을 공식화하는 새 앨범. 발매일인 5월 4일부터 3일간 알라딘에 저주를 퍼부은 끝에(쿨럭;) 드디어 오늘 오후 CD가 도착했다아하하하하하하하하!!!!!!!!!!! 이승열 2집, IN EXCHANGE♡♡♡♡♡♡♡♡♡♡ 포장 뜯기 전, 깨끗이 손 씻고 와서 경건한 마음으로 찰칵. 바로 이것이 'In Exchange'. 보기만 해도 어찌나 좋던지 ㅠㅠ 트랙 리스트-총 13곡 수록. Trumpet Call은 연주곡. 역시 이번에도 모든 곡이 훈늉하고 아름답다 으하하하. 2집은 노래도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1집보다 밝아졌다. CD만 나란히 놓고 봐도 느낌이 온다니까.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플럭서스표 'CD택'. 이번 택은 하늘색+분홍색. 황제님의 친절한 THANKS TO. 가장 눈에 띄었던..
2007.05.08 -
[장철문] 어머니에게 가는 길
김승희선생님이 첫 수업 시간에 읽어 주신 시. 두번째 연을 읽으시는데, 왈칵 눈물이 날 뻔 했다. 꾹 참았다. 김승희선생님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있으셨다. 귀여우시다는 느낌도 들었다. 여러 번 웃었다. 수업을 듣기로 마음먹었다. 여성 시인의 시들도 좀 읽어봐야겠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진다. 어머니에게 가는 길 장철문 아이가 지하철 안에서 햄버거를 먹는다 어머니는 손수건을 들고 입가에 소스가 묻을 때마다 닦아낸다 아이는 햄버거를 먹는 것이 세상일의 전부다 어머니는 침 한 번 삼키는 일 없이 마냥 성스러운 것을 바라보는 얼굴이다 어머니는 저 성스러운 것에 이끌려 무화과같이 말라간다 모든 성스러운 것은 착취자들이다
200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