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바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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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생각의여름 - 골목바람 @gaga77page
공연 때 종현님이 유튜브 말씀을 잠깐 하셨던 게 생각나서ㅋㅋㅋㅋ 영상 올리면서도 괜찮을까 싶기는 한데 어제 종현님 단정하시고 고우셨으므로(진심) 바로 올림. 첫곡으로 골목바람을 불러주셨는데 예상치 못한 첫곡이어서(사실 생각의여름 공연 볼 때는 늘 첫곡을 예상치 못함) 기타 연주 시작되자마자 감정이 올라올뻔했다. 골목바람 너무 좋다…라고 쓰려다가 사실 안 좋은 게 없잖아? 싶어 멈칫했지만 좋은 것을 좋다고 말하는 걸 아낄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씀. 어제가 종현님의 올해 첫 공연이라고 하셨는데 나에게도 2020년 첫 공연이고 2020년대의 첫 공연이다(갑자기 거대한 느낌ㅋㅋㅋㅋ). 2020년 첫 공연이 생각의여름이라 좋았고 2020년대의 첫 공연이 생각의여름이라 감사했다. 지난 여름 이후로 계속 공연을 놓쳐..
2020.01.19 -
190720 생각의여름 - 파랑새극장 기획공연 [2]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져(-_-) 파랑새극장 공연 후기를 두 번에 나눠 올리고 있다 내참. 공연 얘기를 하는 것처럼 하면서 자꾸 내 얘기를 하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니야…자제하자 나자신-_- (하지만 또 실패하겠지) 여튼간 얘기를 이어보자면. 이날 종현님이 예전 노래들, 그러니까 1, 2집 때의 노래들을 많이 들려주시긴 했는데, 들려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때의 자신은 사실 지금의 자신과 다른 사람이고, 그래서 지금의 자신에게는 낯선 사람이라고. (정확히 이 워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런 내용이었던 건 맞…지 않으면 어쩌지ㅠㅠ) 분명히 자신이 만든 노래여도 그때의 자신은 지금과 같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는 것과 다름 없다, 뭐 이런 말씀이었는데, 나는 들으면서 좀 감동을 받았다...
2019.07.27 -
190720 생각의여름 - 파랑새극장 기획공연 [1]
파랑새극장에서 '음악 심은 데 음악 난다'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파랑새극장 웹사이트에서 프로젝트 설명을 인용하자면, ‘음악 심은 데 음악 난다’는 장기 프로젝트로, 파랑새극장이 8-90년대 음악 공연장으로 운영되던 당시 많은 음악가들의 데뷔 무대가 되었던 것처럼, 다시 이 공간에서 다양한 음악과 공연이 소개되고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프로젝트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하나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고 초대에 응해주신 아티스트분들이 진행하는 공연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을 통해 파랑새극장이 얻은 수익의 일부를 투자하여, 다양한 장르의 신예 뮤지션이 오픈 마이크 형태로 진행하는 공연입니다. (출처: parangsae.theater/show/p/122) 김목인 & 권나무씨의 ..
201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