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직에 실린 승열오라버니 앨범 작업기, 스크랩. 네이버에서 보려면 여기로 :)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쉽게 풀어 이야기해보자면, 앨범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 자신의 곡을 재해석한 곡, 특성을 보여주는 곡, 이후의 행보를 예상케 하는 곡으로 나뉠 수 있겠다. 1번 트랙인 'Minotaur'로 시작해서 6번 트랙 'Fear (Don't Let It Get The Best Of You Darling)'로 끝나는 6곡은, [V] 앨범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완벽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 곡들은 홍대클럽인 벨로주(Veloso)에서 One Take 방식으로 녹음했다. 최첨화되고 편리해진 현재의 녹음시스템을 과감히 배제하고 과거로의 회귀를 꾀했다. 과거로의 회귀라고 하기보다는 공연장의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작년 10월 GMF 때, 오라버니가 이전까지와는 약간 다른 버전으로 들려주셨(다고 나는 느꼈)던 We Are Dying. 남들 즉 다른 뮤지션들은 보통 페스티벌다운 대중적 선곡을 해오는 반면 페스티벌이든 단공이든 듣는 이들이 '이승열스러움'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끔 하시는 승열오라버니께서는 이날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곡들을 와르르 들려주셨다. 오라버니의 공연을 쭉 함께 해왔던 팬들에게는 익숙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이날 오라버니를 처음 본 사람들에게는 신기한 혹은 신비한 무대였을 듯. (뭐 누군가에게는 좀 어려웠을수도…모르는 사람은 원곡이 뭔지도 모르면서 '이승열 커버만 함'이라고 떠들기도 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면 말을 하지 마세요-_-) 새앨범 ..

현재 멜론에서 진행 중. 아놔 멜론 안쓰는데. SK 싫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 멜론 아이디 만들어야하나. 오라버니ㅠㅠㅠㅠㅠㅠㅠㅠ 왜 하필 멜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불평하지 말고 얼른 다운로드ㄱㄱㄱㄱㄱㄱㄱ 이거슨 이벤트페이지의 웹자보. 플**스 이번엔 이 사진을 주구장창 쓰실 예정인가봐요. 적당히 가끔씩 바꿔 써주길 바람. 그러나 어쨌든 이 사진 자체는 맘에 든다. 하긴 모델이 워낙 좋으니 일회용 카메라로 찍어도 50만 화소 카메라로 찍어도 당연히 작품이 나오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CD를 못받아봐서 V 앨범 자켓이 어떤 모양일지 모르겠는데, 앨범 발매 전 싱글의 온라인상 자켓이 왼쪽이고 오른쪽이 오늘 발매된 앨범의 온라인상..

그리고 SYBLUE(http://www.syblue.co.kr/)의 게시판도 다시 열림. 엉엉. 드디어. 꺼이꺼이. 페북이랑 트위터를 아주 활발히 관리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SYBLUE를 남의 사이트처럼 버려두었던 플럭**, 가만두지 않겠다!!! 고 생각했으나(아니 무슨 2012년 3월 공연 관련 기사를 2013년 5월에 올리고 있냐고!!!!! 팬사이트도 아닌, 소속사가 직접 관리하는 오피셜 사이트가!!!!!!!!!!!!!!) 게시판 열린 것으로 화를 풀고 퉁치기로 결심. 드디어 발매된 [Ⅴ] 앨범, 어서 음원 올라오시고 CD 배송되시기-_-를 기다리면서, SYBLUE에 업데이트된 디스코그래피 화면 캡쳐. 빨리 전체 트랙 듣고 싶다고!!!!! 으악!!!!

작년 4월, 벨로주 공연 둘째날 오라버니가 불러주셨던 FEAR. 첫 날에 FEAR를 처음 선보이셨으니까, 이 날은 두 번째로 FEAR를 보여 주신 날이다. 노래의 맨 첫 가사가 Northern Star여서, 앨범이 발매되기 전까지 나는 이 노래를 항상 'Northern Star'라고 불렀었다. (오라버니의 셋리스트에도 004NS인가 NS004로 표시되어 있었고…둘 중에 뭐가 맞는지 찾아봐도 되는데 귀찮아서 나중에ㅋㅋ) 앨범 버전에서도 그렇고 이후의 공연에서 들어 보면 오라버니의 키보드 연주가 상당히 부드러워지셨는데(진짜로!!!!) 벨로주 공연 때는 좀더 '딩동딩동'하는 느낌이었다. 앨범 버전이나 이후 공연 버전에서는 키보드에 익숙해신 승열오라버니의 자연스러운 연주가 좋고, 벨로주 공연 버전에서는 정성스럽..

승열오라버니 4집 발매 일자가 드디어 잡혔다. 5월 23일. 앨범 타이틀은 [Ⅴ]. 선공개된 영상은 벨로주에서 있었던 WE ARE DYING의 녹음 장면. 플럭서스의 설명으로는 라고. 이는 곧 '기록의 전체'가 존재한다는 뜻일 테고 앨범 발매 후 하나하나씩 기록이 공개된다는 것일까…흐아, 떨린다. 3집 발매 후 2년만에 4집이 나온다는 것-오라버니의 앨범이 이제까지 '4년 간격'으로 나왔다는 점을 생각할 땐 놀라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오라버니 공연을 꾸준히 봐온 사람들에게는 예상했던 결과. 공연을 통해 신곡을 계속 공개해 오셨으니까. 이제까지의 앨범들 중 가장 파격적이고, 가장 날서 있고, 가장 야생적이고, 가장 흥미로운 작업물일 거라 확신한다. 오라버니에 관해서는 늘 같은 기분이지만-벅차고 설렌다.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