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7. 09:16ㆍ🌜/푸른 달, 멍든 마음
2003. 12. 31. 복숭아 인터뷰 기사 by 성기완씨.
이 때 준석님 사진 멋졌다 ㅠㅠ)// 은근히 분위기있게 받으신다니까 ㅎㅎ 딴 복숭아 멤버분들 사진도 잘나왔지만 그래도 최고는 준석님 손 사진!! 맘에 들었었다 하하!!!!!!
따로 또 함께, 한국 영화음악의 거점을 세우다
복숭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다. ‘복숭아 프레젠트’는 음악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면서 하나의 회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주로 영화음악 일로 먹고산다. <복수는 나의 것> <해안선>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ing>…. 2002년 이후 이들이 소화해낸 영화 몇편의 소개만으로도 이들은 한국 영화음악계의 주력부대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딱히 이 모임의 뮤지션들이 영화음악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달파란(강기영)은 ‘모조소년’이라는 전자음악 밴드를 하며 DJ도 하고 있는 첨단 뮤지션이며 장영규는 어어부 프로젝트를 하면서 피나 바우쉬 등 저명한 서구의 예술가들에게 음악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방준석은 ‘유 앤 미 블루’라는 록 밴드의 보컬, 기타리스트였고 지금도 틈틈이 록 공연을 한다. 그러면서도 <공동경비구역 JSA>나 같은 큰 스케일의 영화음악 스코어를 써왔다. 이병훈은 화성적으로 훈련된 음악을 많이 만들면서 가요계에서도 적잖은 히트곡을 냈으며 옛날에는 ‘도마뱀’이라는 뉴 웨이브 밴드를 한 적도 있다.
이들은 네 사람이지만, 딱 네 사람이 아니다. 수많은 음악들 속에서 이들의 아이덴티티는 유연해진다. 이들은 작은 전체를 이루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그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들로 인해 분산되는 독특한 정체성 속에 서로가 미끄러지며 존재한다. 이 음악가들이 장민승이라는 기획자와 만나 김포에 하나의 독특한 음악공간을 이루고 있다. 별로 말들이 없는 사람들이라 평소에 알고 지내면서도 많은 이야기는 할 수 없었지만 뭔가 속 깊이 이야기를 담고 사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도 전략적으로, 혹은 경험적으로 그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거나 대답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이들은 현재 한국 영화음악의 한 거점이다. 그들과 함께 한국 음악의 현주소에 관한 오리무중의 탐색을 해본다. 느슨한 하나이면서 여럿인, 독특한 연루관계 속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답게, 이 대화는 어떤 주제로 모이기보다는 여러 갈래의 주제 속에서 순간순간 포인트를 찾았다가도 놓쳤고, 집중되었다가 다시 흩어진다.
느슨한 전체- 복숭아의 사람들
성기완 _복숭아의 아이덴티티는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느슨함.’
방준석_느슨함이 허용되는 하나의 모임이다. 각자 자기 일도 하면서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을 향해 가기도 한다.
성기완_언제 모였나?
장영규_ 3년 전쯤인 것 같다. 당시 영화음악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늘 붙어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따로 일할 필요없이 한 공간에 모여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당시 우리는 욕심이 좀 있던 때였다. 우리에게 들어오는 일들을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필요도 있었다. 그러다가 2002년 늦여름쯤 장민승씨가 구체적으로 모임에 대해 제안하여 모임이 이루어졌다.
성기완_한국의 음악판을 한켠에서 견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달파란_특별히 그런 생각은 없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성기완_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것이 재미있다. 그러면서도 어떤 공통적인 색깔이 있고, 유연하게 각자의 개성도 담보되고 하는 방향이 복숭아 특유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방준석_점점 구체화돼가는 것들도 있다. 지난번에 나온 한영애씨의 프로젝트를 복숭아 뮤지션들이 공동으로 기획하기도 했다.
성기완_뮤지션의 입장에서 영화음악, 공연음악 등의 매력은 무엇인가. 밴드를 하는 것과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데.
장영규_ 나 같은 경우는 도마뱀이라는 밴드를 하기 전, 처음에 음악을 시작할 때 공연, 무용음악 등의 음악을 만들어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샘플링을 통한 ‘이어붙이기’ 방식을 열악한 공연음악의 현장에서 구체화했던 것 같다. 정말 많은 음악들을 들었고, 그중에서 공연에 부합되는 음악들을 찾아 새롭게 이어붙인 것이 지금의 방식으로 이어진 것 같다. 그와 동시에 사람 만나는 재미도 있었다.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이야기하며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그런 점에서는 영화음악이나 공연음악이 별로 다를 게 없다고 본다.
성기완_방준석씨는 원래 ‘유 앤 미 블루’라는 밴드도 했었고 좀더 스트레이트한 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듯한데, 영화음악을 하게 된 계기는.
방준석_<텔미썸딩>이 장편 첫 작품이었다. 당시 조영욱씨와 함께 작업할 때 스코어링을 하면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유 앤 미 블루’를 할 때 밴드의 음악을 <꽃을 든 남자>에 실었는데, 곡이 화면에 붙는 걸 보는 것이 즐거웠다. 영화라는 것을 항상 좋아해왔지만, 그 이후로는 이런 매력 때문에라도 열심히 영화음악을 하게 된 것 같다. <…JSA>나 할 때 각각 영화에 맞는 음악들을 유연하게 만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더 많은 생각을 하면서 만들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성기완_만일 지금 <…JSA>의 음악을 다시 만들면 어떻게 될까.
방준석_글쎄, 모르겠다. 아마 그때의 그 음악처럼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양하게, 간소하게
성기완_자기가 원래 하고 싶은 음악과 영화음악을 하면서 만들어 ‘주어야’ 하는 음악 사이의 간극이 있을 수도 있다. 그 간극이 너무 크면 안 되고, 그렇다고 하고 싶은 음악만으로 먹고살기도 힘들고 그런데, 복숭아 사람들은 그 간극을 잘 조절하면서 유지해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둘 사이에서 괴롭지는 않나.
방준석_그 두개가 다 있다. 때로는 내가 어디 있는지 나에게 되물을 때도 없지는 않다.
달파란_그렇지만 ‘나는 누굴까’라는 밑도 끝도 없는, 함정 같은 질문을 잘 하지 않는다. 그냥 이대로????
성기완_그런 것도 복숭아다워 보인다. 우리는 누구, 예를 들어 ‘펑크 로커’, 뭐 이런 식으로 확실히 규정짓지 않고 함께 가는 것 같은데….
달파란_‘다양함’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체 속에서 개인의 다양함도 생각할 수 있지만 ‘나’ 안에서의 다양성 역시 존재한다. 개인의 생각이나 여러 가지가 변할 수도 있고 유동적인데도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풍토는 뭘 꼭 유지해야 하고 한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해온 것 같다. 왔다갔다 하거나 변화가 많은 사람은 오히려 질이 낮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전체적이고 획일적인 바탕에서 선입견을 가지고 개인의 다양성을 바라보면 안 된다. 개인의 유동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전체적인 다양성도 이루어진다. 그래서 ‘복숭아’를 영화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렇게 딱 규정짓는 것도 별로 좋지는 않다. 나는 복숭아가 사람들의 시선을 혼란스럽게 하는 역할을 하도록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다. 이 사람은 전자음악 하는 사람, 이 사람은 공연음악 하는 사람, 이 사람은 가요 작곡가, 이렇게 획일적으로 지정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성기완_그런 면에서는 장영규씨도 여러 개성을 지닌 음악을 한다고 생각되는데. 예를 들어 음악과 <반칙왕>에서의 음악은 매우 다르다.
장영규_ 음악이나 <반칙왕>의 음악이 나에게는 모두 자연스러운 음악이다. 내 안에 장르가 나뉘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억지로 나온 음악이 아니라 영화에서 어떤 음악이 필요할 때 그에 따라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끄집어낸 것이다. 물론 내 개인의 작업을 할 때, 예를 들어 내 이름을 걸고 음반을 낼 때 어떤 음악이 나올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영화음악의 경우 다양한 방식의 음악이 가능하다고 본다.
성기완_그런 다양한 것들이 한 사람 안에서 소화되고 공존하는 것을 보면 영규씨는 소화력이 좋은 분 같다. (웃음)
장영규_ 어렸을 때 공연음악 하면서 들었던 수많은 음악들, 그때 이어붙였던 수많은 음악들이 나도 모르게 소화되어 내 안에 있나보다.
성기완_‘이어붙이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복숭아 프레젠트의 뮤지션들은 어떤 때에는 하나로 모이지만 음악 하는 방식도 조금씩 다르고 음악에 접근하는 특유의 시각도 있는 것 같다. 음악을 만드는 방법을 좀 공개해달라.
달파란_나는 요새 ‘간소화’를 주로 생각한다. 컴퓨터를 위주로 하면 다른 악기들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음악 만드는 수고는 줄어들고 장비도 많이 줄었기 때문에 큰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도 음악하는 사람이 음악을 재생산해나갈 여건이 된 상태다. 물론 컴퓨터를 사용하여 음악을 할 때 ‘프로그램’에 매몰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의 함정이다. 그러나 뮤지션들이 그 함정을 경계하면서 훌륭하게 개성있는 음악을 만들어낼 수는 있다고 본다.
장영규_ 나는 미디 작업이 친숙하지 않는데다가 공연음악을 만들 때 하던 ‘샘플링’의 방식을 심화하고 싶다. 소리들을 디지털로 녹음하여 자르고 붙이는 방식을 통해 하나의 소리와 다른 소리가 만나는 과정에서 부딪히고 의미가 변화한다. 아직도 이 영역에서 할 일들이 많다.
방준석_나의 경우는 컴퓨터의 영향을 받고 그것의 편리함을 이용하긴 하지만, 악기를 섬세하게 다룰 때 느껴지는 미묘한 변화들, 그 감정의 흐름들을 중시하는 편이다. 공연 등을 통해 좀더 그 흐름을 붙들고 싶다.
성기완_지난 가을, 백현진과 함께 달파란을 뺀 나머지 복숭아 멤버들이 모두 어어부 프로젝트의 멤버로 독일에서 공연을 하고 왔다. 물론 영규씨는 피나 바우쉬의 음악감독을 하기 위해서 간 목적도 있지만. 독일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해달라.
장영규_ 어어부 공연 때, 우리는 독일에서 역시 각자 놀았다. 공연있는 시간에 맞춰 모이고, 나머지 시간은 개인적으로 돌아다니고 그랬다. 개인적으로 피나 바우쉬와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한국에서 작업하다보면, 제작자가 음악가가 가지고 있는 것을 무조건 ‘빼내려고만’ 한다. 그렇게 뽑아내서 제작자의 요구사항과 비슷하면 오케이를 하는 식인데, 그쪽은 좀 다른 것 같다. 무조건 빼내려고 하지 않고 그 사람의 진짜를 기다린다.
방준석_그게 한 단계 높은 방식인 것 같다. 오히려 그게 더 빼낼 수 있는 방법이다. 한 사람의 진짜 모습을 뽑아내려면 그 사람의 자유로운 마음속 깊은 것을 빼내야 하지 않나.
장영규_ 그래서 그동안 한국에서 작업할 때, 저쪽의 요구와 부합하지 않는 것들은 잘라 없애버렸는데, 뭐 하러 그랬나 싶다. 앞으로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최소한의 정보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의 것을 끄집어내는 작업 방식이 맘에 든다. 그동안 한국에서의 작업에서 한계를 느꼈던 것이, 바로 잘라 없애가며 하는 방식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방준석_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웃음)
방준석_한국 음악이 내가 음악 하는 ‘터’라고 생각한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여기 돌아가는 방식에 맞춰줘야 하긴 하는데, 처음에는 여기의 방식에 눌려 제대로 일을 못한 면도 있다. 물론 한국에서 음악하며 물질적인 어려움도 없지는 않다. 또한 너무 획일적으로 음악가들을 규정짓는 풍토도 힘들다. 그러나 복숭아 같은 네트워크 속에서 활동하는 지금은 맞추면서도 자유롭게 내 식대로 풀어가는 방식이 점점 생기는 것 같다.
달파란_우리나라의 음악에 대해서는 할말이 별로 없다. 그러나 ‘음악’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차원에서는 문제가 있는 듯하다. 음악적으로는 어느 정도 깊이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안 되는 음악은 밖에서도 안 되고, 여기서 되는 음악은 밖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정도의 단계는 된 것 같다. 그러나 음악이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소비되는 과정, 음악을 소비하는 사람의 태도나 취향, 이런 것들은 뒤죽박죽이고 혼란스럽다. 역시 구조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지금은 매체가 바뀌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인데, 그런 시기와 원래의 혼란스러운 구조가 겹쳐지니까 혼란이 가중된다. 이런 혼란이 정리되어야 할 것 같다. 뭔가 자연스러운 구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한국 영화음악계의 현실
성기완_‘모조소년’의 앨범을 ‘히어’(Here)라는 인디 레이블로 만들어 발매했는데….
달파란_이번에 어어부 프로젝트도 독일 가서 반응이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땅에서 만들어지는 음악도 국제적인 감성에서도 소통 가능한 것으로 본다. 국제적인 교류의 시도가 필요한데 메이저 차원에서의 대규모 상업적인 교류 가지고는 안 된다. 그런 것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성기완_그렇다면 메이저 차원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나 개성을 지닌 소규모 인디적인 네트워크와 외국과 연결이 되어야 하지 않나.
달파란_한국이 온라인은 잘되어 있는데, 실제적인 소규모 네트워크는 약하다. 밖에서 보면 아직 제3세계적이고 동떨어져 있는 듯이 보인다. 소규모의 연결을 개인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작은 인디 레이블끼리 서로 네트워킹을 하고 서로 유통시켜주고 하는 국제적인 연결관계 속에서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음악을 만들기가 예전보다 많이 쉬워졌다. 디지털 기기들과 컴퓨터의 발전 결과다. 뮤지션들도, 음악 만드는 노력을 예전보다 덜 해도 되니까 연결 관계에 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현실을 좀더 깊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아까 <씨네21> 광고를 보니까 ‘10년 안에 <매트릭스> 같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있었다. 이제는 그런 식이 아니라 ‘<매트릭스>와 다른 영화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식으로 질문해야 한다. 이제는 따라가는 식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그와는 다르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방식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성기완_한국 영화음악계의 현실은 어떤가.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아쉬운 점도 있을 듯싶은데.
장영규_ 예를 들어 영화음악계에서 음악가에게 돈을 지불하는 방식도 비합리적이다. 음악감독의 작업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음악 관련 버젯 전체가 정해지고 그것을 알아서 음악하는 사람들이 나눠야 한다. 비체계적이다. 이런 불합리하고 비체계적인 방식이 영화음악계 전체의 현실을 규정하고 있다. 전체 예산 속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가 좀 가시화되었으면 좋겠다.
달파란_100억원짜리 영화나 10억원짜리 영화나 음악 예산은 똑같다. 그러니 결국 음악에 관한 제작자들의 생각은 아직도 분화되어 있지 않다.
방준석_이제는 우리 영화음악 예산으로 나올 수 있는 음악이 거의 소진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이 상의 어떤 분위기를 원한다면 음악 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여유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기완_2004년에 할 영화들도 잡혀 있나. 앞으로의 계획은.
장민승_그동안 장·단편 합쳐 30편 가까운 영화음악을 해왔는데, 2004년에도 몇개의 영화를 하기로 벌써 이야기가 되고 있다.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달파란_개인적으로는 음반 활동을 한동안 쉬었는데, 음반 활동에 주력하며 해외의 소규모 레이블, 뮤지션, 인디적인 사람들과 네트워킹도 하고 페스티벌 참여하면서 조금 활발하게 움직여볼 생각이다.
장영규_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조금 있다. 우선은 그 음악들을 해나가면서 피나 바우쉬와의 프로젝트 등 개인적인 것들도 함께 생각해보려고 한다.
방준석_공연을 더 많이 하고 싶다. 그 속에서 새로운 음악의 줄거리들을 끄집어낼 수도 있고.
성기완_다양성 속의 하나라고 할까, 다양한 하나라고 할까, 인간관계의 측면에서만 봐도 좀더 ‘쿨’한 관계를 추구하는 복숭아의 모습, 음악을 보고 듣는 일이 즐겁다. 내년에도 열심히 음악들 하시기 바란다.
- 원문 링크 : www.cine21.com/Index/magazine.php?mm=005002002&mag_id=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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