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예고편 - 방준석 음악감독!!

2007. 8. 15. 09:45🌜/푸른 달, 멍든 마음


제천 가기 전에 집에서 돌려보면서 '이거 준석님 음악이야 준석님 음악 으헝헝헝' 하고
혼자 감격에 겨워했던영화 즐거운 인생의 티저 예고편!!! 
(이 뭐 제정신인것도 아니고 제정신이아닌것도 아니고-ㅅ-;;)




제천에 갔다 왔더니 메인 예고편이 나왔네 ㅎㅎㅎㅎ
(원래 있었는데 내가몰랐던 것일 수도 있지만...어쨌든 준석님 음악? 으헝헝)


준석님은 이준익감독님의 남은 세 번째 음악시리즈 영화에까지도 참여하기로 하셨다니 분 호흡이 꽤 잘 맞으시나보다. 아님 이준익감독님이 준석님을 좋아하시나? ㅋ 나도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러니 진짜 -ㅅ-;;)

암튼간 저 예고편이 좋았던 이유는 역시 활화산이 부르는 노래 때문이었는데- "끝까지 노래할거야" 라는 말이 준석님 얘기처럼 들렸달까, 물론 노래는 근석군이 불러제꼈지만 -ㅂ-; 아무래도 밴드 영화이니까, 음악 작업하시는 중에도 계속 자신의 밴드-유앤미블루-생각을 종종 하셨을 것만 같고. 밴드 하자!! 는 친구의 전화에 마음설레하면서 좋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왠지 내가 다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더더욱 준석님이 애착을 가지고 작업하셨겠다 싶었다. (근데 막 어어부를 생각하게 했던 영화였어요, 이러시면 어떡하지? ㅋㅋ)


이번엔 라디오스타보다 더 대박나셔서 백만다운로드 달성하시길!!!! 화잇힝!!!! (이건 근석군이 좀 해줘야 하는데 ㅎㅎㅎㅎ 소녀팬좀 모아보아요 근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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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작은 글씨 어딘가에 '음악 방준석/이병훈'이라고 쓰여 있겠지? 이 두 분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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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님 죄송. 준석님이 눈에 확 들어오는 걸 어떡해요 ㅋ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예전 씨네 21의 즐거운 인생 관련 기사 중 이런 부분도 있었는데...


<즐거운 인생>의 촬영장에는 중요한 오케이 사인을 내는 감독이 두명 더 있다. 삽입곡의 작곡, 편곡부터 배우들의 연주까지 음악에 관한 한 모든 과정에 개입하는 음악감독 이병훈, 방준석. <라디오 스타> 때에는 방준석 음악감독 한명뿐이었지만 음악의 비중을 고려해 이병훈 음악감독까지 끌어왔다. 모두 프로젝트 그룹 복숭아 멤버다. 이병훈이 <언젠가 터질 거야>의 세 가지 버전을, 방준석이 엔딩곡 <즐거운 인생>을 만들었다.
장근석이 “방 감독님이 직접 부른 <즐거운 인생> 들어봤어요? 완전 U2예요. 죽음이에요.” 방 감독이 부끄러워하자 김윤석이 장근석에게 귓속말로 속삭인다. “90년대에 유앤미블루라는 그룹으로 잠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신화 같은 음반을 남긴 거 모르지?”
그 방준석 감독도 <즐거운 인생>의 매력에 젖어 있었다. “대사 중에 이런 거 있잖아요. ‘세상에 좀더 개겼어야 하는데 너무 일찍 꺾었어’라고. 살면서 치이고 인생을 어느 정도 아는 시점에서 다시 개겨보겠다는 로커 정신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나한테는 아주 셌어요.”




'방 감독이 부끄러워하자' → 텍스트만 봐도 눈앞에 그 장면이 아른아른 ㅋㅋㅋㅋ
준석님 버전 즐거운 인생도 들어보고싶다. 지난번 라디오스타의 지울 수 없는 너와 같은 영화속 깜짝선물도 있었음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