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2,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후기 - 승열오라버니_선글라스_벗으면_안되나요.html
2012. 8. 14. 17:02ㆍ💙/언제나 내곁에
오늘의 목표
간결하게 쓰겠다. 필승!
먼저 살펴보는 밴드 멤버들
1. 중후한 베이스와 개소리 소소리 새소리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시는 경남님.
2. 아름다운 단보우 소리에 비주얼로 이미 승리자인 프엉님(이라고 쓰니까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프엉님 하겠다).
3. 녹조라떼가 대세였던 현실에 발맞추었을리는 없으나(*_*) 초록이일렉을 들고 무대에 선 기타 상익군.
5. 협찬받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계속 '웃음을 참는 듯한 표정' 내지는 '안 웃으려고 노력하는 표정'을 보이시던 보컬&일렉기타&어쿠스틱기타&키보드&멘트&연예인포스락커 이승열씨. 멋있으시니 이해합니다.
이걸 후기라고 할수 있는가...
간결하게 쓰겠다. 필승!
먼저 살펴보는 밴드 멤버들
1. 중후한 베이스와 개소리 소소리 새소리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시는 경남님.
리허설 중, 왠지 멍때리시는? | 아 이건 또 왜이리 피곤해보이시지...ㅠ |
나중엔 단보우를 제대로 찍어봐야겠다이얍. 역시 리허설 중.
3. 녹조라떼가 대세였던 현실에 발맞추었을리는 없으나(*_*) 초록이일렉을 들고 무대에 선 기타 상익군.
인천이니까 마린룩?ㅋ | 아웅 스트랩 예쁘네요. |
4. 언제나 묵묵히 묵직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인기드러머 동훈군. 왠지 요즘 동훈군 얼굴이 좀 좋아진 것 같다. 이날은 두탕 뛰느라 바빴을 듯. 특히 뜨거운감자 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생했겠다. 사진은 못찍었어요 오라버니에 가려서ㅠ
당연히 리허설 때, 장비 세팅 중.
이걸 후기라고 할수 있는가...
공연 전, 동행한 여동생은 '그래도 페스티벌인데 뻔한 노래 한두곡 해주셔야...'라고 했다. 하지만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다 아는 노래 몇곡 서비스 ㄱㄱ'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냥 승열오라버니답게, 오라버니가 부르시고 싶은 노래를 마음대로 부르시고 내려가시길 기대했었다. 그리고 그 기대는 현실화되었다ㅋㅋ 지난번 그린플러그드공연을 다시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지만 그때보다 세팅이 좀더 매끄러웠고(시간이 더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들었을지도) 분위기도 더 좋았다. 그때는 왠지 약간 경건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이번엔 들썩들썩했으니까.
그런 분위기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역시 오프닝일까. 비관을 유쾌하게 노래하는 개가되고가 약간 북적북적한 노래(아 나쁜 의미가 아닌데...'오밀조밀'이나 '아기자기'보다는 좀더 큰 느낌의, 다양한 요소들이 조합되어 있는 노래...라는 느낌이랄까)다보니 초반 분위기가 좀더 즐거울 수 있었던 듯. 벨로주 공연부터 눈에 띄게 멘트가 친절해지신 오라버니는 이날도 관객친화적인 모드. 매 곡이 끝날 때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시면서 박수 칠 타이밍을 만들어주시기도 했다.
개가되고-Northern Star-추잡하다-Someone's at the door를 부르셨고(순서는 좀 헷갈린다만;) 맨 마지막에 SO를 불러주셨다. 오라버니 SO 참 좋아하셔. 드림머신이나 시크릿 같은 걸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도 꼭 빼먹지 않고 선택하시는 SO. 뭐 저야 무엇을 부르시든 좋습니다.
오라버니 단공을 본 적 없던 사람들에게는 '아니 도대체 이노래들은 뭔가' 하는 시간이었겠고 그래서 좀 당황스럽거나 낯설기도 했을 거다. 하지만 멜* 올* 벅* 어디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는 걸 깨닫고 나면 엄청 황송해지지 않을까...라는 것은 순전히 나의 생각ㅋ 그러나 공연을 쭉 봐 온 사람들에게는 역시나 이승열은 이승열이라는 걸 느끼고 환호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거고, 특히 신곡에 더 친숙해질 수 있는 무대였을 거다.
특별히 나는 개가되고가 페스티벌 오프닝곡으로서 참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오라버니의 계속되는 관객친화모드에 어서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는데...아 이상하게 적응이 잘 안되네요. 친절한 분은 준석님이고 오라버니는 다정한 분인데. 아 적응안돼. 나 은근히 적응력 뛰어난 인간인데 왜이러지 아아아아아...쓰잘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사진이나 올려야겠다. 거의다 리허설 때(공연 때는 공연에 집중했어효^^^^^^)고 선글라스 벗은 두 개는 한곡 끝나고 땀닦으실 때 찍은 것. 그러게 왜 긴팔 셔츠를 입으셔가지고...그냥 벗어제끼셔도 되는데...페트병에 든 물 야성미넘치게 퐉퐉 마시고 관객한테 막 물뿌리시..........아나 진짜 뭐하는거냐 진짜 그만써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분위기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역시 오프닝일까. 비관을 유쾌하게 노래하는 개가되고가 약간 북적북적한 노래(아 나쁜 의미가 아닌데...'오밀조밀'이나 '아기자기'보다는 좀더 큰 느낌의, 다양한 요소들이 조합되어 있는 노래...라는 느낌이랄까)다보니 초반 분위기가 좀더 즐거울 수 있었던 듯. 벨로주 공연부터 눈에 띄게 멘트가 친절해지신 오라버니는 이날도 관객친화적인 모드. 매 곡이 끝날 때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시면서 박수 칠 타이밍을 만들어주시기도 했다.
개가되고-Northern Star-추잡하다-Someone's at the door를 부르셨고(순서는 좀 헷갈린다만;) 맨 마지막에 SO를 불러주셨다. 오라버니 SO 참 좋아하셔. 드림머신이나 시크릿 같은 걸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도 꼭 빼먹지 않고 선택하시는 SO. 뭐 저야 무엇을 부르시든 좋습니다.
오라버니 단공을 본 적 없던 사람들에게는 '아니 도대체 이노래들은 뭔가' 하는 시간이었겠고 그래서 좀 당황스럽거나 낯설기도 했을 거다. 하지만 멜* 올* 벅* 어디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는 걸 깨닫고 나면 엄청 황송해지지 않을까...라는 것은 순전히 나의 생각ㅋ 그러나 공연을 쭉 봐 온 사람들에게는 역시나 이승열은 이승열이라는 걸 느끼고 환호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거고, 특히 신곡에 더 친숙해질 수 있는 무대였을 거다.
특별히 나는 개가되고가 페스티벌 오프닝곡으로서 참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오라버니의 계속되는 관객친화모드에 어서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는데...아 이상하게 적응이 잘 안되네요. 친절한 분은 준석님이고 오라버니는 다정한 분인데. 아 적응안돼. 나 은근히 적응력 뛰어난 인간인데 왜이러지 아아아아아...쓰잘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사진이나 올려야겠다. 거의다 리허설 때(공연 때는 공연에 집중했어효^^^^^^)고 선글라스 벗은 두 개는 한곡 끝나고 땀닦으실 때 찍은 것. 그러게 왜 긴팔 셔츠를 입으셔가지고...그냥 벗어제끼셔도 되는데...페트병에 든 물 야성미넘치게 퐉퐉 마시고 관객한테 막 물뿌리시..........아나 진짜 뭐하는거냐 진짜 그만써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예인포스 반짝반짝반짝.
염색도 드디어 새로 하셨고ㅋㅋㅋㅋㅋㅋ 예쁘시다 예쁘셔!!!!!!
이럴 땐 DJ승열 느낌. | 이러면 기타리스트승열. |
Northern Star 리허설 전. | 아아아 마이크테스트 |
♡이승열♡이승열♡이승열♡이승열♡이승열♡ | ♡이승열♡이승열♡이승열♡이승열♡이승열♡ |
갈증엔 생수. | 뿌잉뿌잉+_+ |
오라버니가 맥을 가지고 공연하시면서부터 | 웃으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
그래서 자꾸 친절해지셨다고 느끼나; | 힘들게 건진 웃는 사진인데 얼굴을 가리셨-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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