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2-03, 이승열 새 음반 내기 전에 하는 공연 @창동 플랫폼61 [2]

둘째날은 아예 시작부터 2층으로 올라가서 명훈오빠와 전영호씨가 계시는 무대 왼쪽에 자리를 잡음. 공연 보다가 사진 찍다가 울다가 잠시 멈췄다가 다시 공연 보다가 또 사진 찍다가 또다시 울다가 눈물이 너무 많이 나면 좀 훌쩍거리다가(=_=) 좀 진정되면 또다시 공연 보다가 또다시 사진 찍다가 그러면 어김없이 눈물이 나고…내참나 살겠나요ㅋㅋㅋㅋ

오라버니가 2층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하신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내가 2층에서 본 건 처음이다. 지난번 세종문화회관 공연 때 단차 없는 공연장이라는 말 듣고 2층으로 가버릴까 하다가 결국 안갔었는데 갈걸 그랬다고 좀 후회했었음. (그날 김필씨가 2층에서 공연 봤는데 너무 '연예인이 연예인 아닌 것처럼 얼굴 가리고 나타나는 느낌'으로 오셔서 되게 인상적이었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첫날 공연 끝나고 내일 2층 갈까 싶어 아예 올라가봤었다. 그래서 전영호씨 쪽으로 갈까 윤상익군 쪽으로 갈까 정하지 못한 채 둘째날 왔었는데 결국은 전영호씨 쪽으로.

이쪽에서는 오라버니가 등을 자주 보이셔서 좀 안좋기도 했지만 오라버니의 악보의 가사(+_+_+)가 신기하게도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어찌됐든간에 오라버니를 '내려다본' 것도 처음이고 조명과 무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공연을 본 것도 처음이라 이래저래 새로운 기분이었다. 첫째날 공연 분위기도 좋았지만 둘째날도 반응이 엄청 좋았는데 2층에 있다 보니 오라버니 바로 앞에 있을 떄보다 조금은 더 자유롭게 환호하고 즐거워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역시 나는 첫줄이 좋음. 특히 오라버니 공연에서는 첫줄이 제일 좋음. 다음엔 꼭 티켓팅날 다 성공해야지ㅠㅠ

둘째날 찍은 사진들은 노이즈가 좀 많아서 슬프고 얼굴이 거의 안보인다ㅋㅋㅋㅋㅋ 대부분 전신샷어헝헝헝헝헝헝. 그래도 그때를 기억하는 의미에서 좌라락 올려보자면!!!!

사실 아직도 한참 남았음ㅋㅋㅋㅋㅋㅋ 포스팅 몇개 더해야 하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곧 크리스마스 되겠음 어흑흑흑흑ㅠㅠㅠㅠㅠㅠ 나새끼 왜이렇게 게으른거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야근이 많은 거시다 어흑흑흑흑흑흑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