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곁에(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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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8-29, 이승열 meets 서울전자음악단 셋째날 & 넷째날
셋째날 공연 후, SY♡ - 공연이 4일간 진행된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제일 걱정됐던 게 셋째날 공연이었다. 첫째날 둘째날은 힘이 좀 있으실 때고, 마지막 날은 '인제 조금만 지나면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활활 불태우시지-_-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셋째날은 '피곤하고 지치는데도 아직 하루가 더 남아서 힘을 다 쓰지 못하는' 날이다보니 가장 힘에 부칠 때가 아닐까, 싶었다. 생각했던 대로, 오빠는 조금 피곤해 보이셨지만 밝은 표정이셨다. 다행이었다. - 둘째날 공연이 끝나고 '양푼공연'이라는 자평을 남기셨던 승열오빠는 이날 '왠지 오늘은 숙연하다'고 하셨지만 관객들의 호응은 좋았다, 고 나는 생각한다. 특히 '고양이의 고향노래' 때 분위기가 무지 달아올랐고 오른쪽 왼쪽 가장자리에 앉으신 분들은 흥..
2008.07.02 -
080626-27, 이승열 meets 서울전자음악단 첫째날 & 둘째날
한껏 음악으로 가득찼던 첫째날, SY와 윤철님의 재치로 "아이고 웃겨!"를 연발했던 둘째날. 이렇게 즐겁고 행복해도 괜찮나 싶을 만큼 충만했던 시간들. 그 시간들을 만들어준 이 뮤지션들에게 감사를! - 공연 셋리스트섬, 핑키의 노래, 친구에게 나에게, Secret,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중독, 언제나 오늘에, 서울의 봄, Deleteme, 기다림, 5 am, 꿈에 들어와, 서로 다른, 종소리, Mo better blues, 고양이의 고향노래, my 발라드, 비상, 그대 영혼에 + 매일 바뀌는 커버곡, 우리는 - 서전음과 승열오라버니의 1, 2집 노래들 사이에 끼여 있는 산울림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그리고 유앤미블루의 '그대 영혼에'. 서전음의 연주와 승열오라버니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모든 ..
2008.06.28 -
080322, 이승열의 뮤지스탤지아 300회 기념 공개방송 "Thank You"
2008년 3월 22일, 명동 신세계 문화홀에서 있었던 이승열의 뮤지스탤지아 300회 기념 공개방송 "Thank You". 후기라 할 것까진 없고 -_-;; 그저 진행 중이신 승열오라버님 사진들이나 올려봄. 명디제이 이승열님의 노래를 듣지 못해 아쉬웠지만ㅠ 그래도 오라버님을 뵐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달까. "Thank You" 첫번째 게스트 이지형씨(지난번 200회 공개방송때도 첫번째 게스트). 첫 노래 끝나고 승열님과 환담 중. 오빠 얼굴 색깔 어쩔꺼야 ㅠㅠ 노출을 너무 많이 줬다 ㅠㅠ 이건 포커스가 지형씨에게 맞춰져서 승열오빠가 흐릿하게 나와버린 사진. 아익후 ㅠㅠ 질문 후 대답을 경청하시는 명DJ님. 다소곳하신 승열디제이님. 우리 승열오라버님 멋있다!!!!!!!! 이런 귀여운 표정이라니 ㅋㅋ 두 ..
2008.03.23 -
071230, 이승열 Real Live @상상마당 라이브홀 - 고맙습니다, 이승열!!!!!!
▶List ◀ Tang/ 흘러가는 시간, 잊혀지는 기억들.../ 친구에게, 나에게/ 푸른 너를 본다/ Please Forgive Me 고백/ 아도나이/ 기억할게 곡예사/ Mo better Blues/ Buona Sera 5 AM/ Secret/ 비상 기다림 앵콜 - 올드 랭 사인/ Higher Ground/ Interstate Lovesong/ 세상 저편에 선 너 - 커버하신 노래들도 다 좋았지만...누가 뭐래도 내게 가장 멋진 버전은 이승열 버전!!!!!! 오빠의 노래를 녹음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무언가를 '남겨두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이를 흠뻑 빨아들여버리는 게 바로 이승열의 공연. 머릿속에 기억된 오빠의 목소리로 무한반복할게요. - 앵콜 포함 한 시간..
2008.01.01 -
071201, 이승열의 뮤지스탤지아 200회 공방 중, 서울전자음악단 & 이승열♡
12월 1일, 나름 중요한 시험 바로 전날 잡힌 뮤지스탤지아 200회 특집 공방. 가고 후회하는 게 안 가고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찾아갔던 천년 동안에. 그날 참 좋았던 무대, 서울전자음악단 & 이승열. 많이 맘에 들었던 노래, 고양이의 고향 노래. 무지무지 그립습니다. 어서 만나요, 꼭!
2007.12.28 -
유앤미블루,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리허설때 그만큼 울었으니 됐다, 고 생각하면서 이승열의 공연도 아니고 방준석의 공연도 아닌 유앤미블루의 공연을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겠다 - 는 심정으로 보고 있다가 결국 그렇게 눈물이 터져 버린 건 승열님과 준석님이 정말 좋고 정말 멋졌고 그 두분의 무대가 완전 감동스럽기 때문 - 이기도 했지만 역시 제일 큰 이유는 아직도 귓가에 생생한 그 말, "유앤미블루의 이승열, 방준석이었습니다"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제천까지 갔다왔으니 뭔가 기억을 토해내야 할텐데 자꾸 눈물이 나서, 그냥 그 두 분의 존재만으로, 두 분의 목소리와 기타소리만으로 충분했던 그 공간에 대해 내 부족한 말을 덧붙일 마음이 감히 나지 않아서, 이 말밖에 못하겠어요. 유앤미블루,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파니핑크때는 ..
200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