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백(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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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이즈음에.
준석님 돌아가신 날로부터 한 달이 지났다. 3월 26일이었으니까. 내가 내 블로그 들어오는 게 힘들었다는 말을 쓰는 게 좀 웃기긴 한데, 진짜로 그랬다. 그날의 기억을 우선 저장해놓겠다는 심산으로 준석님 돌아가신 후 빈소에 다녀온 것까지 겨우 써놓고 나니 내가 써놓은 글인데도 다시 읽기가 힘들었다. 블로그 메인화면에 보이는 준석님 얼굴을 보면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올해의 3분의 1이 지나고 있다. 참 여러모로 마음이 힘든 일이 많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3월이 힘들었다. 매년 3월이 힘든데 올해도 그랬다. 작년엔 직장을 옮기고 새로운 곳과 낯선 사람들에 적응하면서, 많은 업무와 적대적인 분위기에 위축되고 당황하며 지냈던 시기였다. 올해는 작년보다 업무가 훨씬 더 많았고 훨씬 더 바빴다. 그래도..
2022.04.26 -
180526, [방백] 한강 & 바람 - ㅍㅍㅍ 페스티벌 첫째날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ㅍㅍㅍ 페스티벌 첫날, 나의 메인이었던 방백. 이 페스티벌에 왔던 가장 중요한 이유 역시 방백이었다. 백현진씨 공연에서 준석님이 기타 치시는 모습이야 처음이 아니었지만 방백의 공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좀더 용기를 냈으면 혹은 타이밍이 조금만 더 잘 맞았으면 공연을 볼 수 있었을텐데, 이상하게 타이밍도 안 맞았고 공연을 보러 갈 용기도 안 났다. 유앤미블루 3집이 '진짜로 무산된' 2010년 이후로는 승열오라버니 공연에서 준석님 뵙기도 힘들었고 준석님은 내가 뵙고 싶다고 뵐 수 있는 분도 절대 아니고(아니 뭐 그렇다고 승열오라버니는 뵙고 싶으면 뵐 수 있나???? 역시 절대로 아니고…아 쓰다보니까 왜이렇게 슬퍼지지???? 흑흑흑흑흑) 나도 승열오라버니 공연조차 다 챙기기 힘든 상황에 한동안 있었던 탓에 ..
2018.05.27 -
180526, [방백] 방향 & 다짐 - ㅍㅍㅍ 페스티벌 첫째날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방백 앨범 나온 지가 언젠데ㅠㅠ 오늘에서야 공연 봤고ㅠㅠㅠㅠ 지금은 사실 너무 감격이 차올라가지고 뭐라 써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서(아니 도대체 준석님 기타치시는 모습을 몇년만에 본거냐…거의 십년만에 본 것 같은데;;;) 우선 오늘 ㅍㅍㅍ 페스티벌 가서 찍어온 동영상이나 포스팅해본다. 세상에 백현진 포스도 포스지만 준석님 기타치시는 모습을 다시 보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고 그와중에 마지막으로 봤던 때(ㅁㅂ가 대통령이던 시절)보다 너무 많이 야위셔서 마음이 아팠다. 십년 전 천변풍경 공연 때랑 쌈싸페 공연 때 준석님이 백현진 기타 세션 하시던 것도 생각나고 그랬다. 2008년 이후로 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고 쭉 생각해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오오오랜만에 본 준석님도 예전의 준석님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018.05.26 -
방백 이즘(IZM) 인터뷰
지난 2월에 이즘(WWW.IZM.CO.KR)에서 한 방백 인터뷰. 이 인터뷰의 사진들 다 너무 좋고ㅠㅠ 인터뷰 내용도 맘에 든다. 그리고 끝에서 두 번째 질문(준석님 건강 얘기) 내가 한 거다 엉엉. 준석님 건강하셔서 너무 기쁘고 김반야씨께 진심으로 감사함.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셔야 해요 엉엉엉. 승열오라버니도 건강하셔야 하고…어휴 뭔소리하는거야ㅠㅠ 여튼간 스크랩해옴. 방백 인터뷰 인터뷰 : 김반야, 정민재, 홍은솔 정리: 김반야, 정민재 사진 : 이석준 방준석-백현진 콤비는 백현진 솔로 앨범이나 공연에서 꾸준히 함께 해왔다. 하지만 새로 발매한 앨범은 연주 규모나 제작 방식이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방백'이라는 새로운 문패를 걸고, 앨범 을 내놓았다. 19년 동안 함..
2016.08.10 -
[F.OUND] 방백|맞잡은 손
지난 2월, F.OUND에 실린 방백 인터뷰. 준석님 사진 마음에 들고, '맞잡은 손'이라는 인터뷰 제목은 매우 마음에 든다. 준석님이 유앤미블루 얘기도 하시는 게 인상 깊다. 유앤미블루가 '너무 망'했어도, 그 음악으로 나는 바뀌었다. 그것이 내가 경험한 음악의 힘. 원문은 "여기". 맞잡은 손방백 ‘방백’은 백현진, 방준석 두 사람이 맞잡은 손이다. 그 손 안에는 지금까지 축척해온 우리들의 정서가 담겨있다. # 방백이 낸 소리 ‘방백’은 음악, 영화, 미술 등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다져 온 백현진과 밴드 ‘유앤미블루’를 시작으로 등 유수의 영화 음악들을 만들어온 음악감독 방준석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 수많은 감정과 사상을 나눠왔던 둘은 최근 몇 년 까지도 ‘백현진 with..
2016.05.08 -
[멜론 뮤직스토리] 정성스레 만든 물건, 방백 [너의 손] 인터뷰 (+ 백현진씨 전시회ㅋ)
자그마치 작년 12월 23일 멜론 웹사이트에 게시됐었던! 김학선 음악평론가의 방백 인터뷰. 읽다가 문득 '아 그러고보니 방백이 공감에서 공연을 할 수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ebs space 공감 사이트에 가봤는데 2월 일정은 안나왔네요. 당연하지 1월말이니까ㅠㅠ 2월쯤에 공연이 잡힌다면 보러 가고 싶은데 그걸 볼 수 있으려면 그 높은 경쟁률을 또 뚫어야겠지 하하하하.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1월 말부터 백현진씨 전시회가 있단 말이다???? 전시회 끝날 때까지 공연 못하는 거 아닌가…에라이 모르겠다. 저 1월 27일 오프닝 퍼포먼스(저녁 6시 30분에 있다는)에서 방백 공연 비슷한 것을 짧게 접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이거슨 나의 상상일 뿐이고ㅋ 이거 인터뷰 스크랩하려던 포스팅인데 앞쪽에 쓰..
201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