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철(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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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오빠, 생일 축하해요.
8월 1일이 준석님 생일이다. 매년 오늘이면 준석오빠 생각을 하고 준석오빠 노래를 찾아 들었다. 올해도 여전하다. 작년 오늘은 몰랐지, 올해 오늘이 이렇게 슬플 줄을. 지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준석님을 짧게 추모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때의 영상이 유튜브에 남아 있는데 볼 때마다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볼 수가 없었다. 오늘 오랜만에 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빠를 기억하고 오빠의 음악을 기억한다는 걸, 하늘나라에 계신 준석오빠가 알고 계셨으면 좋겠는데. 이걸 보고 나서 2015년 영평상에서 사도로 상 받으셨을 때 영상을 봤다. 이 영상도 평소에 잘 못 본다. 준석님이 상을 받으시고 우셔서. 우시는 준석님 보기가 너무 힘들다. 노래하시거나 기타를 치시는 영상을 봐도 눈물이 나는데 우시는 걸 보면...아 ..
2022.08.01 -
20세기 자료: 신윤철 & 유앤미블루 등등 - Englishman in New York(MBC 토요예술무대)
지난번 20세기 자료에 이어지는 두 번째 20세기 자료. 마찬가지로 토요예술무대 영상이다. 이번 영상은 말이 윤철님 영상이지 거의 색소포니스트분의 독무댘ㅋㅋㅋㅋㅋㅋㅋㅋ Englishman in New York 사실은 이 영상을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보다 먼저 봤었다. 근데 여기에서는 오빠도 준석님도 기타는 안 치시고 노래만 부르셔서('노래만 부른다'고 쓰는 것도 좀 그렇다. 거의 코러스만 하시는 수준이라ㅋㅋㅋㅋ)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가 좀더 가치있는 자료라고 생각함... 하지만 둘다 너무 귀한 자료인 건 맞다. 여튼간 오빠는 준석님과 조장혁씨와 류금덕씨와 함께 Oh, I'm an alien, I'm a legal alien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부분을 부르신다. 당시..
2021.12.19 -
20세기 자료: 신윤철 & 유앤미블루 등등 -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MBC 토요예술무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한 지(라고 쓰지만 뭐 어차피 살아 있는 시간인데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우면 성공) 2년차가 끝나가는 요즘. 지리산과 먹보와털보 OST에 대한 포스팅을 지난번에 올리면서 문득 이 영상 생각이 났다.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포스팅하려고 생각했던 게 있었는데… 뭐야 나 안올렸었네……????? 2021년이 가기 전에 올려둬야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 자그마치 토요예술무대(!!)에 윤철님(!!!!)과 함께 ♥♥♥♥♥유앤미블루♥♥♥♥♥가 출연한 영상이다. 도대체 유튜브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2020년 2월엔가 이 영상을 처음 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충격받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함께 출연하셨다는 얘기는 들었었지만 이걸 내 생전에 눈으로 볼 수 ..
2021.12.15 -
160924 클럽FF 토요일 공연 - 더한즈 & 서울전자음악단
9월 24일 렛츠락페스티벌에서 승열오라버니를 보고 줄드를 보러 홍대로 이동. 정말 렛츠락페스티벌 타임테이블 짜주신 분 감사하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드 공연시간이 아홉시라 매우 기뻤습니다 흑흑. 월드컵경기장에서 상수역으로 간 후 엪엪에 도착했더니 더한즈 팬분들이 줄을 서 계셔서 그분들 다음으로 입장. 라인업만 보고서는 더한즈-줄리아드림-아시안체어샷-서울전자음악단 아닐까 했는데 실제 순서는 더한즈-줄리아드림-서울전자음악단-아시안체어샷이었다. 다음날 일정도 있고(ㅠㅠ) 체력도 생각해야 해서 서전음까지 보고 가야겠다고 결심. 더한즈는 줄드와 함께 헬로루키 본선을 치렀는데 그날 이 팀은 오프닝이었고 나는 늦었어서(^^^^^^) 더한즈 공연은 못 봤었다. 내가 그때 실리카겔부터 봤으니까 앞의 서너팀 정도를 ..
2016.09.26 -
윤철님 EP 피쳐링하신 준석님!! (소년시대 티저 & EP 메이킹)
곧 발매될 윤철님 EP 메이킹 영상을 평안한 마음으로 보다가, 갑자기 지나간 익숙하고도 보고 싶던 얼굴!! 앗, 앗, 앗, 방준석이다 방준석!!!!!! 준석님이다 준석님!!!!!!!!!!!!!!!!!!!!!!!!! 워낙 친분이 두터우시니까 기타 세션 정도로는 참여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한 곡을 부르실 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준석님의 목소리는 왜이렇게 뇌쇄적인지 진짜 듣고 있으면 미칠 것 같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에서 준석님 보니 약간 볼살이 붙으신 게 좋아 보이시기도 하고. 어쨌든 밀물처럼 몰려오는 감격과 감동과 기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라버니의 디지털싱글과 준석님이 피쳐링하신 윤철님의 EP라..
2011.06.12 -
2010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첫날 후기 - 원더버드, 클래지콰이프로젝트
오지은과늑대들이 끝난 후 클럽 미드나잇 선셋을 빠져나와 러빙 포레스트 가든으로 이동. 기대했던 국카스텐의 언플러그드를 보려 했다. 그런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이건뭐 줄이 줄이 줄이 줄이......아놔-_- 하현우의 짜랑짜랑한 목소리는 들려오는데 얼굴은 볼래야 볼 수가 없는 거다. 결국 포기하고 클럽 미드나잇 선셋으로 컴백, 원더버드를 앞자리에서 보겠다는 일념으로 기다리고 기다렸다. 그리고, 대망의 원.더.버.드. 등장. 으아. 원더버드는 나로 하여금 무리해서 이틀권을 끊게 한(가격이 아니라 체력이 문제-_-) 주범이었다. 승열오라버니랑 같은 날 겹치는 시간에 나왔다면 정말 울고 싶었을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좋았는데, 너무 좋았는데, 뭐라 말을 못하겠네.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네. 아오. 악어새도..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