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30, 영암모터락페스티벌 - 이승열♥ [2]

2017. 5. 4. 03:32💙/언제나 내곁에

이날 나는 무대 바라보고 오른쪽에 치우쳐 서 있었는데 펜스 바로 앞이 아니라 시야가 아주 좋진 않았다. 물론 앞에서 두 번째 줄이었으니 아주 나쁜 자리도 아니었으나, 나의 신체적 조건이ㅠㅠ 워낙 불리하여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무대 세팅 때는 앞에 서셨던 분들이 좀 쉬고 계셨기 때문에! 세팅 때라도 오라버니의 생생한 표정을 좀 건져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이오라버니가 인상을 좀 많이 쓰고 계셔서 뭐가 좀 맘에 안 드시는 것인가 하고 걱정했었음. 여전히 이유는 알 수 없어요.


그래도 이날 무대와 오라버니가 잘 어울렸음.

뒷배경에 흰바탕-노란바탕-붉은바탕의 화면들이 왔다갔다했었는데

이날 오라버니의 의상+분위기아 꽤 잘어울렸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 표정은ㅋㅋㅋㅋㅋㅋ 정말 뭔가 맘에 안드시는 표정 같아보였는데☞☜

튜닝하시고.

줄 좀 퉁겨 보시고.

진짜 눈 아래로 안 뜨신 사진 찾기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 또 이렇게 아래를 보셔서ㅠㅠ

그래서 이런 순간 찍으면 매우 기뻤음!!!!!!

동훈씨 보신 건가…하아 이날 동훈씨 거의 안보였음. 생각하니 마음아프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말 힘들게!! 건진!!! 웃으시는 오라버니!!!!!! 이날 세팅 때 찍은 것 중 이게 베스트다ㅠㅠㅠㅠㅠ)//

여전히 웃음이 얼굴에 걸려 계심.

하지만 금방 또 다시 진지모드로…

피크 없이 기타 쳐보시는 오라버니.

앞의 저 카메라ㅋㅋㅋ 오라버니 가리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크게 방해되지 않았다.

익숙한 오라버니 표정 >_<

인제 노래좀 해볼까?

마이크가 부러워지는 순간.

여전한 오라버니의 기타, 말씀, 노란 리본.

오라버니가 노래하시는데 정말 다죽었고요…

온몸의 세포들이 정화되는 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 내가 이걸 들으러 왔지!! 하는 느낌이 온몸에 좍 퍼졌다.

물론 오라버니는 어떤 무대에서나 아름다우시고 최고이시고 빛나시지만

야외에서, 너무 늦은 밤이 아닐 때, 적당히 해가 지고 날이 저물 때,

선선히 부는 바람과 석양이 배경이 되는, 그 시간이

온 세상에 울려퍼지는 오라버니의 목소리와 너무 잘어울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얼굴만 봐도ㅠㅠ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창★

바로 옆에 계신 스탭분 부럽고요…(앞으로 더 부러워짐)

살짝 웃으시고,

스탭분에게 또 뭔가 말씀하심 (이때 스탭분 너무 부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으셨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날 세팅 때 두 번째 베스트 사진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오라버니 저런 미소 너무너무너무 소중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미소가 계속 입에 묻어 계신다.

이렇게 :)

살짝 앞머리 두 가닥이 이마에서 치워진(?) 듯했지만,

다시 내려오고ㅋㅋㅋㅋㅋㅋ

또다시 목소리 내 보시고.

진짜 오라버니 목소리는ㅠㅠ 진심 세상최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표정도 이승열의 표정! 오라버니는 싫어하실 것 같은 사진이지만 나는 너무 좋다♥

입을 좀 작게도 벌려보시고.

오라버니 노래하실 떄의 디폴트 표정.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이신 이승열씨.

기타 없는 오빠보다 기타 있는 오빠가 훨씬 더 익숙하다.

하지만 기타가 있든 없든 오라버니는 최고고

이렇게 공연 전 세팅 때도 오라버니를 보고 있는 순간이 너무 좋은 것이다.

구레나룻 쪽 머리카락이 세셔서, 오빠 혹시 염색하셨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그래서 여기까지 세팅하실 때 찍은 사진 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후기는 도대체 언제 씁니까 나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