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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달을 가서

170917 파주북소리2017 독(讀) 무대 낭독공연 - 김연수소설가님 @파주 지혜의숲 정말 오랜만에 김연수소설가님을 보러 갔다. 소설가님을 처음 뵀던 게 예전 산울림소극장에서였고(언젠가 싶어 찾아봤더니 2011년이네 흐억) 2012년에 창비카페에서 강정마을을 지키자는 의미의 공연이 있었을 때 또 갔고. 그 해 여름에 출간되고 교보에서였나 사인회 하셔서 또 갔고. 그해 여름에 ebs 공감홀에서 뭐라고 쓴거야 미친나새낔ㅋㅋㅋ 낭독 공연 있을 때 또 갔고. 그해 가을에 자음과모음에서 이 소설 나왔을 때 작가와의 만남 같은 행사 있었어서 또 갔고…그러고 보니 2012년에 집중적으로 봤네. 2013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는 승열오라버니 공연도 제대로 못 갔었으니까 음…당연한 건가. 9월에 이런저런 공연이 너무 많았어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신문을 보다가 파주북소리 기사를 봤고 김연수소설가님의..
110213 제1회 산울림 낭독 페스티벌 - 김연수소설가님 with 정상훈씨 2월 13일, 제1회 산울림 낭독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사실은 1월 28일 오프닝도 가고 싶었고 1월 30일의 실용 낭독회도 가고 싶었고 2월 11일의 이아립&이제니 낭독회도 보고 싶었지만 어찌어찌 다 시간이 안 맞았다ㅠㅠ 그러나 2월 13일은 반드시 가야만 했는데, 우선 4시에는 우리모두의 책읽는 시간 두 번째 낭독회에서 승열오라버니의 낭독을 들어야만 했고!!!! 7시 반에는 김연수소설가님이 정상훈(푸른새벽)씨와 함께 하는 클로징 낭독회를 봐야만 했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이날 승열오라버니는 김연수소설가님의 책인 중 일부를 읽어 주셨고(내가 이 책을 선물했던 것도 같은데…이 책이 그 책인지 잘 모르겠다-_-), 덕분에 나는 매우매우 업되어 있던 상태. 혹시 김연수소설가님을 우연히 마주칠 수도 있지 않..
김연수의 문음친교 프로젝트 (2007.11.22.-2009.11.19.) 예스24의 '채널예스'에서 김연수소설가님이 '문음친교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하셨었다. 책 한 권과 그에 어울리는 혹은 짝지울 수 있는 음악을 함께 소개해주시는 칼럼이었는데, 많은 책을 읽으시고 다양한 음악을 들으시는 김연수소설가님답게+_+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대부분이었고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음악가 이름이 대부분이었다. 예스24를 자주 이용하지 않다보니 솔직히 칼럼을 제때 꼬박꼬박 읽지 못했고 댓글 한 번도 달지 못해서ㅠ 막상 칼럼이 끝나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그동안 소개해주셨던 책과 음악을 좀 리스트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래서 책과 음악 목록을 기록해 두고, 글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도 함께 옮겨와본다. 1. 『처녀들, 자살하다』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