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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8,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 - 이승열 @롤링홀 뮤콘 이후 열흘만에+_+ 만나는 오라버니. 잔다리라는 말 들으면 바로 잔다리페스타를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_-이었건만,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라는 페스티벌이 올해 새로 생겼다. 잔다리페스타보다는 조금 더 대중적인(이라고 쓰니까 좀 이상하지만ㅋㅋㅋㅋㅋ)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탓에 이토록 화려한 라인업인데 티켓값은 단 2만 2천원!! 게다가 야외 스테이지에서 무료 공연까지 있다니, 승열오라버니가 안나오셨어도 구미가 당겼을 페스티벌임에 틀림없다…만, 아무리 화려한 공연이어도 이승열씨가 안나오신다면 내가 갈 확률은 50%이고(가거나 안가거나니까) 나오신다면 무조건 100%이 되는 것이니 역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승열오라버니인 것이다하하하하하하하. 오라버니가 안나오시는 페스티벌 때는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출연자..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4] 이날 평소와 달리 멀리서(!) 오라버니 공연을 봤더니 무대 전체를 다 볼 수가 있었다. 생각보다 오라버니 사진 찍기가 괜찮아서(그 전전전전날 렛츠락에서 마음상한 것도 있었을지 모름ㅋㅋㅋ) 공연 보며 계속 찍었더니 뮤콘 갔다온 걸 포스팅 네 개로 나눠 쓰고 있다 휴우. 나님 너무 절제력 같은 게 없어요 특히 오라버니 앞에서는 out of control이에요…아 갑자기 선우정아씨의 순이 생각나넼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간 이제 진짜로 마지막 뮤콘 포스팅. 이 앞곡인 SO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SO가 끝나고 무대가 어두워지자 '하 우리 오라버니 마지막 인사도 없이 쿨하게 끝내시네…역시 오라버니란// 그나저나 끝나서 너무 아쉽다엉엉엉 오라버니 오늘도 너무 멋있으셨는데 벌써 끝나다니 엉엉엉엉'하고 있었다. 그런..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3] 감동의 I Saw You가 끝나고, 이제는 정말로 뭘 부르실지 0.000001도 상상하지 못하겠다 하고 있을 때 So 시작. 헉. 이렇게 된 거 나중에 공연하실 때는 SO와 HIT ME와 너덜너덜과 SMMFOT을 한번 이어 부르셔도 재미있겠다고 혼자 생각함(그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혀 없나☞☜). '완벽한 대칭'에 의한 라임이 나타나는 가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 SO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영어 가사에서의 라임까지는 모르겠고 우리말 가사에서만) 오라버니가 가사를 바꿔 부르시는 일도 많지만 뭐 그런 거 없으면 아쉽습니다 진짜로…한번씩 맘대로 불러 주셔야 음 그래 오라버니 공연이지 싶음. So문이 아닌 계단 벽이 아닌 비상구 꿈이 아닌 실시간 Help ..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2] 지난 첫 번째 후기에 이어지는 글. 두 번째 곡 얘기부터 쓸 차례다. 5AM을 다 부르신 오라버니는 멘트도 없이 바로 두 번째 곡을 이으셨다. 사실 나는 오라버니가 요새드림요새 노래를 쭉 하시고 마지막에 기다림을 해주시겠지 정도로 예상하고 있던 터여서 5AM이 끝날 때까지 첫곡의 충격에 휩싸여 있었고 멍한 정신으로 다음곡 뭐지 뭘까 뭐신가 설마 시크릿?? 하며 머리를 굴리고 있었는데 아니 이거 뭡니까 SMMFOT의 전주 아닙니까…하 도대체 이승열씨란…………나따위의 머리와 생각으론 도저히 예측할 수 없으신 분…………………………… SMMFOT은 앨범 버전과 라이브 버전 간에 차이가 좀 있는 노랜데, 이승열밴드도 아닌 하우스밴드와 함께 이 노래를 하신다니 으음…전주가 나올 때는 조금 걱정이 됐다…………만! 노..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1] 오빠와 뮤콘의 인연은 꽤 오래되었다만, 나에게는 2012년 뮤콘 첫해 때 프리즘홀에서의 1박 2일 공연(ㅋㅋㅋㅋ)에 대한 기억이 워낙 깊다. 그날 오라버니 워낙 멋있으셨지이힛힛힛. 올해 뮤콘에도 오라버니는 나오셨고 나는 매우 신나서+_+ 쇼케이스 입장권을 신청하였다. 오라버니가 나오시기로 계획된 날은 9월 28일 목요일. 두 개의 스테이지 중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AMN 스테이지에 오르실 예정이었다. 버스타고 수색역 지나칠 때마다 MBC 보면서 와 되게 가까워보인다 실제로 가면 멀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너무 가까워섴ㅋㅋㅋ 와 엄청 놀랐네. 수색역에서 한국영상자료원이 그렇게 가까운지도 몰랐다!!! 수색역 리모델링되기 전에 DMC역에 내려서 한국영상자료원까지 가려면 한참 걸렸던 것 같은데?..
170924, 렛츠락 페스티벌 둘째날 - 이승열♥♥♥♥♥♥ [2] 리허설이 곧 끝나고, 본공연 시작. 2017년 렛츠락도 이승열밴드♥만 기다린 보람이 있게ㅠㅠ 비교적 괜찮은 자리에서 펜스를 잡을 수 있었다. 약간 무대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이정도면 작년보다는 훨씬 훌륭했던 편. 리허설 때는 오라버니가 인상을 엄청 많이 쓰고 계셔서 으으읭읭읭…했는데 공연 시작하니까 간간이 미소도 지으셔서 마음이 놓였다. 오라버니의 입꼬리가 올라가는가 내려가는가에 따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나란 존재… 이날의 셋리스트는 개인적으로 최근 1년간 오라버니의 페스티벌용 셋리스트 중 가장 충격적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오빠 하시고 싶은 대로 다 하시는구나…라는 느낌이었달까???? 9월 초에 있었던 Rewind Myself 2 공연 때 '새삼' V 앨범 수록곡들의 '에너지..
170924, 렛츠락 페스티벌 둘째날 - 이승열♥♥♥♥♥♥ [1] 작년에 이어 올해도 렛츠락. 초기의 렛츠락은 피아나 노브레인이나 내귀에도청장치같은, 지금으로 치면 Peace Stage 느낌이 강한 페스티벌이었는데 언제부턴가 GMF스러운(!!!!) 모던락 내지는 포크밴드들이 늘어나더니 올해는 아예 GMF의 카페블로썸하우스같은 스테이지가 따로 생겼다. 다양한 무대를 함께 접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매우 좋고, 분명히 다른 무대의 공연 소리가 또다른 무대까지 들릴 거라는 점에서는 좀 걱정됐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모두 실제로 경험했다ㅋ) 처음 라인업 보고는 이틀을 다 가고 싶었다. 우선 우리 신드럼이 이틀 다 출석하시기도 하고(성진환/오지은 & 오라버니/가을방학) 토요일에 피스스테이지에서 인플레이스와 바이바이배드맨을 본 후 러브스테이지에서 백예린과 곽진언과 성진환을 보..
170913, 이승열 콘서트 Rewind Myself 2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 공연 후기 [1]에서 이어지는 후기. 그떄 1-5까지 썼으니 6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래서 6. 이날 마지막 곡은 기다림이었다. 사실 기다림을 안 부르실 줄 알았다. Rewind Myself 공연의 의의(라는 단어가 좀 딱딱하긴 하지만)는 평소 공연에서 잘 부르시지 않던 노래를 불러주시는 거니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5am, Mo Better Blues로 이어지는 이날 이때 이즈음에 트리플 공격을 가하신 후 딱 SO로 끝내시겠구나 싶었다. SO를 앵콜 때 하셨던 적도 예전에는 종종 있었으니까 크게 어색하지 않았고. 근데 SO를 끝내신 오빠가 인사를 하고 들어가는 대신 기다림을 시작하셨다. 원래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 같진 아니었는데-무슨 이유로 그렇게 얘기하느냐고 하면 정말 느/낌/이라고밖에 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