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ㅍㅍ 페스티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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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7 ㅍㅍㅍ 페스티벌 - 강아솔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
멘트도 잘하고 노래도 좋았고 이날의 패션마저도 좋았던 강아솔. 일렉트릭뮤즈 떠나신 이후에도 잘되시길.
2018.06.17 -
180527 ㅍㅍㅍ 페스티벌 - 오왠 & OOSU:HAN @고양아람누리
아도이 공연을 즐겁게 보고 피크닉 스테이지로 이동. OOSU:HAN은 나에게 낯선 팀이라 공연 보러 가기 전에 찾아봤었는데 오왠과 같은 회사였다. 음 역시 그럴 줄 알았어…데뷔한지 얼마 안 된 '신예 인디팝 듀오'라고 회사 블로그에서 홍보하고 있었음. '우수한'이라는 이름 듣고 아 이거 뭐지…했었는데 두분 중 노래부르시는 분 성함이 '수한'씨라고 함. (그렇다면 다른 한 분은 '우수'인가-_-? 했는데 전혀 다른 이름이어서 다른 한 분이 좀 서운하겠다; 싶었음.) 확실히 검색하기에는 힘든 이름인 것 같다. 포털에서 '우수한'이라고 검색하면 온갖 상품 후기가 주르륵 떠서 '뮤지션 우수한'을 첫페이지에서 찾기가 쉽지 않음. 마치 '기프트' 검색할 때 고통스러워지는 것처럼ㅋㅋㅋㅋ 그렇다고 OOSUHAN으로 검..
2018.06.11 -
180527 ㅍㅍㅍ 페스티벌 - 세이수미Say Sue Me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
ㅍㅍㅍ 페스티벌 둘째날. 첫날 게으름피웠던 것과 달리 둘째날에는 오프닝인 세이수미Say Sue Me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서둘러!! 고양아람누리로 향했다. 서두르느라 방석도 빠뜨리고 긴팔옷도 빠뜨려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날 공연이 다 좋았어서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움ㅋ 그래도 이러다 좀 늦는 거 아닌가 했었는데, 운좋게도 세이수미가 막 무대에 올랐을 때 도착했다. 최수미씨가 잘 보일만한 곳에 자리를 잡고 관람 시작. 다른 멤버들의 연주도 좋았지만 사실 나는 최수미씨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하니까 좀 그렇나;) 아니 관심이 꽤 많았어서 거의 수미씨 중심으로 공연을 봤닼ㅋㅋㅋㅋㅋ 그리고 세이수미의 공연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서프락'이라는 말을 들으면 여전히 나는 비치보이스가 먼저 떠오..
2018.06.08 -
180526 ㅍㅍㅍ 페스티벌 - 하비누아주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
방백 바로 전 순서였던 하비누아주. 하비누아주 공연도 처음이었는데 이날 오신 팬분들과 미소를 주고받으며 공연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전진희씨와 뽐므씨가 만담하듯 멘트 주고받는 것도 쏠쏠하게 재미있었다. 하비누아주 공연이 시작될 때가 막 저녁이 시작될 즈음이었는데 공연이 진행되면서 천천히 어두워지고 쌀쌀해져서 공연 중반 즈음에는 어느덧 밤이 다 되어 실제보다 공연이 훨씬 길게 진행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뽐므씨의 목소리는 저녁에 들을 때도 괜찮았지만 밤에 들으면 더 좋은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음. 깊은 밤에 방 불 끄고 스탠드 불빛만 켜 놓은 상태에서 들어보고 싶은, 그런 목소리랄까.
2018.06.07 -
180526 ㅍㅍㅍ 페스티벌 - 김목인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
페스티벌 얼리버드를 잘 사지 않는 편이다. 이승열씨가 안나오시는 페스티벌을 잘 안 가기 때문인데ㅋㅋㅋㅋ 이승열씨는 보통 두 번째 라인업 발표될 즈음에 많이 들어가시는 편이라; 그때쯤에는 이미 얼리버드 기간이 끝나 있곤 한다. 이승열씨가 안나오시는데도 페스티벌에 가는 경우는 최종 라인업이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경우. 그런데 이번 ㅍㅍㅍ 페스티벌은 첫 번째 라인업이 발표되자마자 2일권 얼리버드를 끊었다. 2일권도 웬만해서는 잘 안 끊는지라 이거슨 매우 예외적인 경우인데, 1차적인 이유는 둘이었다. 첫 번째, 고양아람누리. 두 번째, 방백.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은 동네 인근이라 설렁설렁 걸어도 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다가(컄컄컄컄) 이곳에서 두어번 공연을 본 경험으로는 '공연 보기에' 꽤 좋..
2018.05.28 -
180526, [방백] 한강 & 바람 - ㅍㅍㅍ 페스티벌 첫째날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ㅍㅍㅍ 페스티벌 첫날, 나의 메인이었던 방백. 이 페스티벌에 왔던 가장 중요한 이유 역시 방백이었다. 백현진씨 공연에서 준석님이 기타 치시는 모습이야 처음이 아니었지만 방백의 공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좀더 용기를 냈으면 혹은 타이밍이 조금만 더 잘 맞았으면 공연을 볼 수 있었을텐데, 이상하게 타이밍도 안 맞았고 공연을 보러 갈 용기도 안 났다. 유앤미블루 3집이 '진짜로 무산된' 2010년 이후로는 승열오라버니 공연에서 준석님 뵙기도 힘들었고 준석님은 내가 뵙고 싶다고 뵐 수 있는 분도 절대 아니고(아니 뭐 그렇다고 승열오라버니는 뵙고 싶으면 뵐 수 있나???? 역시 절대로 아니고…아 쓰다보니까 왜이렇게 슬퍼지지???? 흑흑흑흑흑) 나도 승열오라버니 공연조차 다 챙기기 힘든 상황에 한동안 있었던 탓에 ..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