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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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더마스터 8회 - 이승열♥ (2018.01.12.) [2]
첫 번째 곡인 기다림이 끝난 후, 무대가 자연스럽게 날아로 넘어갔다. 이거슨 전영호편곡자님께서 능력을 보여주신 결과인가 흐아…기다림과 날아를 이어 부르시는 무대라니, 정말 방송국 선곡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것이 '대중이 생각하는 이승열의 대표곡'이라면, 또 '가족'이라는 이 날 방송의 주제에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면, 그리고 승열오라버니에게도 크게 거부감 없는(!!!!) 방송국의 희망이 반영된 결과라면, 나는 뭐, 안 괜찮을 리 없다. 아직까지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기하의 대표곡이 싸구려 커피고 검정치마의 대표곡이 좋아해줘고 국카스텐의 대표곡이 거울이고 브로콜리너마저의 대표곡이 앵콜요청금지인 것과 비슷한 것, 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기도 한다하하하하. 이상한 비교이긴 하지만. ..
2018.01.14 -
엠넷 더마스터 8회 - 이승열♥ (2018.01.12.) [1]
엠넷에서 방송 중인 더마스터-음악의 공존에 승열오라버니가 출연하신다는 예고를 보고. 헐 우리 오라버니 보러 가야 하는데 싶어 뒤늦게 방청 신청을 했지만 엠넷은 나를 뽑아주지 않았고. 나는 애달픈 마음으로 엠넷에서 틀어주는 더마스터 8회 예고를 보며 본방일인 1월 12일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오라버니 더마스터 출연ㅠㅠㅠㅠ 아오 세상에 너무 멋있으셔서 보다가 천번 반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오빠는 어쩌면 이렇게 볼때마다 멋있으심을 매번 갱신하실 수 있는 거지???? 어떻게 세상에 이런 분이 다 있으신 거지???? 아무리 봐도 보통 사람이 아니심 휴… 본방 끝난 후 캡처한 방송 화면을 올려본다. 워낙 멋있으심이 화면에 흘러넘쳐가지고 아무 장면이나 캡처해도 다 멋짐…아 이걸..
2018.01.13 -
171008,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 - 이승열 @롤링홀
뮤콘 이후 열흘만에+_+ 만나는 오라버니. 잔다리라는 말 들으면 바로 잔다리페스타를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_-이었건만,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라는 페스티벌이 올해 새로 생겼다. 잔다리페스타보다는 조금 더 대중적인(이라고 쓰니까 좀 이상하지만ㅋㅋㅋㅋㅋ)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탓에 이토록 화려한 라인업인데 티켓값은 단 2만 2천원!! 게다가 야외 스테이지에서 무료 공연까지 있다니, 승열오라버니가 안나오셨어도 구미가 당겼을 페스티벌임에 틀림없다…만, 아무리 화려한 공연이어도 이승열씨가 안나오신다면 내가 갈 확률은 50%이고(가거나 안가거나니까) 나오신다면 무조건 100%이 되는 것이니 역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승열오라버니인 것이다하하하하하하하. 오라버니가 안나오시는 페스티벌 때는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출연자..
2017.10.10 -
170812-13, 2017 펜타포트락페스티벌 ♥♥♥이승열♥♥♥
오랜만의 여름 락페. 오라버니는 이런저런 페스티벌에 계속 나오셨지만 내가 못 갔으니까. 많이 아쉽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예전 락페의 기억'을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여름을 보냈었다. 그러다 지난 요새드림요새 공연 끝난 후 오라버니가 펜타포트에 나오실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자그마치 열두시 공연. 솔직히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고(낮 열두시도 아니고 밤 열두시라니 이거 실화인가요) 올해 오라버니의 페스티벌은 오라버니에 대한 애정도를 시험하는 코스 같은 거신가 하는 생각도 3초쯤 들었지만(이 어디인지 처음 확인했을 때 같은 느낌??????) 못 가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가 다른 하루로 넘어가는 시간에 오라버니와 함께 하는 공연이라니, 글자로만 봐도 너무 좋..
2017.08.13 -
170707, 현대카드 curated 35 이승열 <요새드림요새>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3]
드림 한 곡을 남겨놓고 드디어 멘트를 시작하신 오라버니. 말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했다고 하셔섴ㅋㅋㅋㅋㅋㅋ 너무 웃었다. 비를 부르는 이승열씨답게 이날도 비가 왔는데 오라버니가 멘트 중에 비오는 날은 이승열이냐는 말씀 하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다시 웃음. 물론! 오라버니 공연날 비가 온 건 당연히도 아니지만(무슨 기우제 지내는 박수무당도 아니고…) 비오는 날 공연했던 기억들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 것 같다. 특히 기억나는 빗속의 공연은 역시 2007년 GMF, 2008년 과천에서 서전음과 함께하셨던 무대, 2012년 펜타포트. 작년 부천국제영화제 때도 장난 아니었지만(나 잘못 온 건가 싶었음) 그때는 이승열 아니고 욜훈이었으니까요 패스하겠습니다. 여튼간 오라버니 공연할 때 그렇게 비가 많이 왔었냐고 하시..
2017.07.11 -
161202-03, 이승열 새 음반 내기 전에 하는 공연 @창동 플랫폼61 [4]
흐아 공연 후기를 네 개의 포스트로 쓰다니…어마어마하구만 ;ㅂ; 이번이 진짜진짜로 마지막. 이번엔 얘기를 쓸 것이다! 언제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연주. 오라버니가 V 앨범 발매 후 공연하실 때 잠시 키보드 없이 하셨었는데(그때는 프엉씨가 계셨고 단보우가 있었으므로…) 프엉씨가 떠나신 후 다시 돌아오신 전영호씨. 늘 주장하지만 기다림은 기타 솔로 대신 키보드 솔로에 맞춰 부르시는 게 최고다. 영호님의 연주+오라버니의 보컬=감동 그 자체. 물론 윤상익씨의 기타 연주도 좋지만 저에게 기다림의 베스트는 이러합니다. 그나저나 어쩌다보니 윤상익씨의 독사진은 찍지 못했음ㅠ 어쨌든간 전영호님, 윤상익님,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든든한 베이시스트 이경남님. 단공 때는 노래도 종종 들려주시는 경남아저씨...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