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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듣고

[Loveholics] Butterfly - 승열오라버니 참여!!!!!!!


디지털싱글 나온지 좀 됐다만-_- 어쨌든 우리 오라버니도 참여하시고 했으니 올려보는 뮤직비디오.


좌로부터 토마스=순용씨, 호란언니, 모르는분; 윈터플레이보컬혜원(예전에 그 악동클럽 문혜원 허허허), 또 모르는분; 밥솥모델알렉스, 다리긴웨일, 그리고 플럭서스대표아이돌(성인돌말고 아이돌 홋홋) 승열오라버니♥



플럭서스 홈페이지에서는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음악으로 사랑 받았던 록 발라드 밴드 러브홀릭러브홀릭스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것이라며 이번 디지털 싱글은 러브홀릭스의 본격적인 컴백을 알리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고 기존의 여성보컬체제에서 벌티보컬체제로 팀의 성격을 바꾸플럭서스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 전원을 객원보컬로 참여시켰다고 써놓았던데, 흠. 그건 결국 소속사의 보도자료일 뿐이고. 팬의 대부분을 보컬이 차지하고 있는 팀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겠지.

(현민씨나 재학씨의 팬들께는 죄송. 두분을 무시하는 게 아님)

지선언니와 완전히 색깔이 다르거나 아니면 지선언니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월한 새 보컬이 들어오지 않는 한 보컬이 바뀐 밴드가 기존의 팬들을 계속 흡수해가면서 나아가기는 쉽지 않을텐데, 현민씨나 재학씨가 만드는 음악의 색깔이나 스타일이 갑자기 180도 바뀌지 않는 한 지선언니와 전혀 다른 보컬을 영입하긴 어려울테고 절대적으로 우월한 보컬을 찾는 것 역시 쉽지 않은데다가 기존의 지선언니 보컬을 좋아하던 팬들은 새 보컬이 아무리 노랠 잘해봤자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과거를 그리워할테니 러브홀릭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제한적일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재학씨나 현민씨가 음악 작업을 전혀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니, 이렇게 회사의 온 보컬들을 참여시켜 노래하게 한 건 보컬 없는 팀으로서 어쩔 수 없이 취할수밖에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러브홀릭 아직 해체는 안했어요, 근데 지선은 없어요'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을지도 모르겠고.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Dramatic & Cinematic' 앨범을 내던 것에 비하면 훨씬 좋아 보인다-_- 그 앨범은 진짜 좀 그랬어. 노래야 좋지만 이미 탈퇴한 보컬의 빈자리를 채우지도 못한 채 예전의 노래들을 재탕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어쨌든간 이 덕에 우리 오라버니 얼굴 한번 더 볼 수 있는 건 참 좋다하하하하하. 특히 3분 38초쯤부터 41초쯤까지에 나오는 오라버니 표정은 어찌나 귀여우신지 기립박수라도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


그러나 순용씨는...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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