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울지마 (100220)
2010. 2. 23. 23:25ㆍ흔드는 바람/듣고
스왈로우 단공에 게스트로 와서 온갖 난처한 질문에 수줍게 대답하(여야만 했)던 덕원. 정말이지 이기용선생님은 너무 짓궂기도 하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에 비해 온갖 질문들을 능숙하게도 잘 피해가던 조휴일을 생각하면...덕원과 조휴일은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캐릭터가!) 1집에 실린 노래들만 들려주겠지 생각했는데, 고맙게도 브로콜리 너마저의 새 앨범에 실릴 신곡을 들려 주었다. 가제는 '울지마'라는데 바뀔수도 있겠지?
브로콜리 너마저의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고, 심지어 계피도 없는 브로콜리 너마저라서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락킹하고 '밴드'다운 힘이 느껴져서 맘에 들었다. 그냥 CD로 들을 땐 서정적인 팝밴드라고 생각했었는데 무대에서 보니 훨씬 락밴드 같아 좋았다. CD보다 더 맘에 들었다. 공연이 CD보다 더 좋은 팀들은 더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게 된다. (물론 CD가 공연보다 좋은 경우...도 그 공연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면 크게 실망하진 않지만ㅋ)
아주아주 성공한 1집 앨범 발매 후 메인보컬의 탈퇴, 그리고 무성한-_- 소문들을 뒤로 하고 작업하는 새 앨범이니 얼마나 작업하기 부담스러울까. 그럼에도 그 부담을 잘 이기고, 좋긴 참 좋지만 '다들 너무 좋아해서 왠지 나까지 너무 좋아하면 안 될 것 같은' 1집보다 더 좋은 앨범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저질 영상이지만ㅋ 2집에 대한 기대를 가득 담아!! 포스팅ㅋ
브로콜리 너마저 - 울지마
'흔드는 바람 > 듣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짙은] Save (3) | 2010.07.27 |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나는 개 (0) | 2010.06.06 |
[오지은]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제 가르쳐줘(가제) (0) | 2010.03.09 |
[9와 숫자들] 석별의 춤 (+그리움의 숲) (0) | 2010.02.06 |
2009년, 나를 살게 해 준 음악들. (6) | 2010.01.07 |
[3호선 버터플라이] 깊은 밤 안개 속 (4) | 2009.12.07 |
[MIKA] We Are Golden (0) | 200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