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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보고

[TV] 오랜만에 챙겨보는 슈퍼스타K, 시즌7 top9 그리고 자밀킴 >_<

포스팅을 하기 전에 글목록을 살펴봤는데, 진짜 오랜만에 슈퍼스타K에 관한 포스팅을 해 본다. 시즌이 매년 거듭되고는 있으나 이제까지 가장 열심히 응원했던 참가자는 시즌1의 조문근이었고-여전히 조문근을 보면 뭔가 짠한 마음이 있다-두 번째로 열심히 응원했던 참가자는 시즌2의 김지수였구나 싶다…지금은 아니어도ㅋㅋㅋㅋㅋㅋ(이거슨 복선). 결승까지 무사히 갔던 조문근과 달리 김지수는 처음부터 결승에 못 갈 참가자였기 때문에(누가봐도 슈퍼위크 때부터 허각 대 존박이었으니까!!!!!!!!!!!!) 뒤로 갈수록 응원의 강도가 매우 줄어들어 나중엔 꽤 심드렁해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시즌3은 슈퍼위크 잠깐 보다가 '아니 이거 너무 우승자가 정해져 있잖아?'싶어 재미가 급감, 챙겨보기 실패.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다. 거의 안 봤다. 시즌4는 유승우가 지역예선 나왔을 때의 영상 몇 번 본 거 이외에 하나도 안 봐서 그 유명했던 '먼지가 되어'도  작년에야 봤다. 시즌5 할 때는 '뭐여 슈스케 왜 아직도 해-_-'하는 마음이었고.

 

그러다 남들처럼 시즌6에 조하문 아들이 나왔다는 뉴스가 막 떴을 때쯤, '지금 조하문 아들이 문제가 아님. 곽진언 장난아님'이라는 댓글들이 와르륵 달리는 걸 보고 궁금증 폭발. 곽진언과 김필과 임도혁과 장우람과 송유빈과 브라이언 등등이 마음에 들어서 지역예선부터 슈퍼위크까지 잘 챙겨봤다. 물론 남들처럼22222 생방 시작하자마자 '어휴 역시 슈퍼위크가 제일 재미있었어'하고 투덜투덜댔고. 그래도 김필의 얼음요새나 곽진언의 소격동은 진짜 좋았다. 솔직히 기다림은 그냥 그랬다. 김필이 승열오라버니를 워너비로 삼고 있어 좋고, 김필의 보컬은 역시 좋다. 하지만 아직 나에게 이승열 노래는 이승열 노래다. 뭐 어쩔 수 없음.

 

그리고 올해 시즌7 시작. 곽진언이 시즌6의 우승자가 된 후 우왕 이런 식이라면 슈스케가 할만한 건 다 한 거 아냐? 싶어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심드렁ㅋㅋㅋㅋㅋ 슈퍼위크 때 자밀킴(이라는 참가자)와 케빈오(라는 참가자)가 역대급 무대를 보여줬다는 뉴스가 와르르륵 달릴 때도 '아니 뭐 심심하면 다 역대급이야. 김지수&장재인도 역대급이고 정준영&로이킴도 역대급이고 벗님들도 역대급이고 김필&곽진언의 걱정말아요그대도 역대급이었잖아!! 언제까지 이렇게 역대급 타령 할텐가!!!!!!!!!!!!!'하면서 투덜투덜투덜…댔는데…말이다

 

탑10이 발표되었던 주, 우연히 박수진의 영상을 봤고, 

 

앞으로 그녀의 노래를 제발 좀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음ㅠ

 

아니 이 멋있는 애는 뭐야? 당연히 탑10이겠지? 하며 슈퍼위크 마지막회를 먼저 봤고, 그리고는 당연한 듯이 그다음회를 봤고, 그다음회를 봤고, 그리고 지역예선을 봤고…하며 슈퍼위크와 지역예선을 하룻동안 와르르 몰아봤고, 그랬더니 밤이 되어 버렸고, 

 

슈퍼위크 콜라보 미션 팀들 중에서…사진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자밀킴, 천단비, 김민서가 좋았다 나는.

 

그리고 라이벌미션은 당연히 이거!! two thumbs up!!!!!!!!!!!!!

 

더이상 볼 게 없음을 확인한 나는 트위터에 들어가 슈퍼스타K 계정을 찾아 사진을 다운받았고

 

예를 들면 이런 거ㅋ

 

https://www.youtube.com/user/jhameelmusic에 들어가 FEISTY를 열 번쯤 돌려 보고 사운드클라우드 앱을 열어 검색창에 jhameel을 넣은 후 come and lie를 열 번쯤 돌려 들었다. 그리고 https://soundcloud.com/jhameelmusic/sets/jhameel에 들어가 다운받을 수 있는 음원을 다 다운받았다. 생방 첫날 다음날은 인터넷에 올라온 '나만 바라봐' 영상을 열 번쯤 돌려 보고 토요일에 다시보기로 탑텐 무대를 처음부터 보면서 역시나 '나만 바라봐' 부분만 열 번쯤 돌려 보았다. 아, 승열오라버니 아닌 사람에게 이러는 거 오랜만이야…라고 혼잣말하면서,

 

그렇다. 나는 자밀킴에게, 그러니까 김자밀에게 매료되었다. 어떻게 그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렇게 압도적인데?!?!?!?!?!?!?!?!?!?

 

1회의 자밀.
슈퍼위크의 자밀. 자세히 다시 보자면…
케빈오 & 자밀킴.
둘이 이렇게 머리 크기 비슷하지 않은데…(진실을 왜곡할 순 없다)
She will be loved, You will be loved.
탑텐이 웬말이냐. 누가 봐도 결선 직행 급행열차를 첫회부터 탔구만.
마성의 음악천재라는 말이 너무 부족하다. 그냥 압도적인 사람.

 

 

아니 물론 김자밀만 좋고 나머지는 다 쩌리…이런 건 절대 아니다. 천단비도 좋고 케빈오도 좋고 클라라홍도 좋고 지영훈도 좋다. 김민서도 귀여운데 생방에서 애를 열 살은 더 먹어보이게 화장시켜놨어 으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ㄱㄴㄷ순 탑텐 배열 좀 웃기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김자밀'은 '자밀킴'이므로 다섯 번째ㅋㅋㅋㅋㅋㅋ
제일 화면발 뽀샤시하게 잘받는 건 역시 케빈오인가…

 

 

그러니까 맘에 드는 참가자들 포스터만 따로 다시 올려보자…고 해도 여섯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참가자들이 거의다 좋은 건 시즌2 이후로 처음이다. 그때도 김지수 장재인 허각 존박 강승윤 김은비 박보람 이보람 다 맘에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언니는 노래랑 상관 없이 좋음. 그냥 잘됐으면 좋겠음. 이름도 예쁨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이언니도 목소리 대박ㅠㅠ 홍클라라 탑3 가나요.
자밀 없었으면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다 받았을 케빈. '퍼펙트뇌섹남'이라는 카피 진심 별로다;;
지영훈 너무 빨리 떨어졌음어아리망너 ㅁ랴어 ㅁㄹㄴ;아ㅓㄻ; ㅏ얼;마어말ㅠㅠㅠㅠㅠㅠㅠㅠ

 

김민서 보면 자꾸 송유빈 생각남. 둘다 지금보다 나중에 더 잘될 것 같은 느낌.

 

 

아오 쓰다보니 왜이렇게 길어짐…김자밀 찬양하려고 했는데 사진 몇개 올렸더니 글이 한정없이 길어졌-_-_- 안되겠다 본격적인 이야기(믱?!?!?!?!?!)는 다음 포스팅에.

 

그리고 사진은 전부 다 슈퍼스타K 트위터 페이지에서 다운받은 것들. 페이지는 "여기". 운영자님 시청률이 안높고 이슈화가 덜 되도 기죽지 마시고ㅠㅠ 자밀이 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ㅠㅠㅠㅠ 힘내십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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