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곁에(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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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 [이승열] 돌아오지 않아 (@CGV M-CUBE - 이승열 단독공연 <MUDDLE>)
거의 3주만에 올리는 지난 공연 때의 영상. 돌아오지 않아. 워낙 공연장이 밝지 않았던 탓에 얼굴은 잘 안 보이고 그나마도 흔들림이 있지만-_- 그래도 목선과 손이 잘 보이는 편이고 노래 전체가 다 찍혔으니 이정도로 만족. 3집은 정말이지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데(물론 1, 2집도 마찬가지이므로 결론은 승열오라버니 노래 중 버릴 곡은 하나도 없다, 가 되겠지만;) 요즘 돌아오지 않아를 들으면 더 마음이 아프다. 돌아오지 않아. 모든 것은. 그것을 단순하게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온몸으로 깨닫는 게, 삶을 배워가는 과정이겠지. 이승열 - 돌아오지 않아 나비 하나가 떨어진다 날갯짓하다 멈춘 걸까 달빛 속에서 살아나라 하얀 날개여 하지만 밤은 까맣게 내려 하늘거리는 잎새를 누르고 계절은 다시 돌아온대도 떨어..
2013.01.07 -
121103, 승열오라버니 + Beautiful (@클럽 오뙤르)
옐로우몬스터 보컬 용원씨의 어쿠스틱 공연 FOR CHILDREN VOL.2에 게스트로 나오셨던 날. 이날 오라버니 참 편안해 보이셔서 좋았다. '자기 무대'가 아니면 조금 어색해하시거나 낯설어하셨던 것 같은데, 의미 있는 공연이라 그랬나. 아니면 아는 얼굴들이 자꾸 보여서...? (쿨럭;) 세 곡을 불러주셨는데, 부모님이 생각나는 곡이 있다며 불러주셨던 게 Beautiful이었다. why we fail에 수록된 또 다시의 영어 버전. 사실 이젠 오라버니가 영어 가사로 부르시는 걸 우리말 가사로 부르시는 것보다 더 많이 본 것 같다ㅎ '춤을 춘다'라는 도입부보다 'Beautiful thought'이 더 익숙할 정도. 우리말 가사로 들을 때에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났었는데-그래서 왠지 이 노래를 들으..
2012.11.08 -
121101, [이승열] 돌아오지 않아 - 뮤콘 2012 @프리즘홀
타임테이블 상으로는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공연 예정이었지만, 딜레이와 딜레이를 거듭한 끝에=_= 자그마치 11시 15분 넘어 시작된 프리즘홀 마지막 공연, 승열오라버니의 무대. 앞쪽에는 SO와 신곡들이 이어졌었고 뒷쪽에 돌아오지 않아와 너의 이름을 불러주셨다. 중간에 하울링도 좀 섞이고 박자가 딱딱딱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많은 곡을 준비했어요'라며 성의있게 열심히 노래 불러주시고 연주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워낙 조명도 엄청나고^^ 음향도 엄청엄청난^^^^ 공연장이었던 탓에(솔직히 이스턴사이드킥 무대까지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오라버니 공연 때 조명과 음향이 좀 그랬다 흑흑흑) 딴 뮤지션들의 공연이었다면 쉽게 집중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오라버니 공연이니까ㅠ..
2012.11.03 -
121028, TBS eFM 이승열의 indie afternoon 공개방송 @상상마당 라이브홀 :)
인디애프터눈 공개방송. 공방 티켓 신청받던 날 하루종일 직장에서 빡세게 시달리느라-_- 제대로 신청을 못했다가 R님의 구원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R님ㅠㅠ 일요일엔 웬만해서 일산 밖을 벗어나지 않으나 승열오라버니를 보기 위해서라면!! 서울이 뭐냐 부산인들 못 가겠어?!!! (그러나 진짜로 일요일에 부산에서 공연 하시면 곤란합니다 오라버니ㅠㅠㅠㅠㅠㅠ) 나름 늦지 않게 공연장 도착한다...고 했는데 티켓팅 할 때 보니까 칵스 팬 분들 중 자그마치 1시 30분에 오신 분도 계셨다고. 티켓팅 시간은 5시였는데. 칵스를 보기 위해 자그마치 티켓팅 시간 3시간 반 전에 오신 칵스 팬님께 경의를 표함. (이거 비꼬는 거 절대 아닌데 써놓고 나니 왜 비꼬는 것 같지-_- 절대 아니다. 그 열정에 진정으로 감탄함) 여튼간..
2012.10.30 -
121028, [이승열] 인디애프터눈 공개방송 오프닝 @상상마당 라이브홀
Inspired SO,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SO의 멜로디에 '오프닝 멘트'를 붙이신 것...에 가까운 이날 공개방송 오프닝 :) 121028, 이승열의 Indie Afternoon 공개방송 오프닝 @상상마당 라이브홀 솔직히 말해서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 알아듣겠지만ㅋㅋㅋㅋ 오프닝멘트를 락커처럼 이리도 강렬하게 해버리시니 엄청 좋았돠음하하하하하하!!!!! 맨 처음에 공연하시고 거의 세 시간 동안 진행을 하셨으니. 의외로 인터뷰는 원펀치밖에 안하셨다, 조금씩 다 하실 줄 알았는데. 시간 문제였을까 오라버니가 어색하셔서 안하시겠다고 했을까(설마 이러실 분은 아닌데) 아니면 인터뷰이들이 이렇게 영어로 인터뷰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 고려한 탓이었을까 아님 뭘까 뭘까 뭘까 무엇일까......전지한 영어로..
2012.10.29 -
121020, GMF 2012 - Hall of Fame 이승열♡ + 그들의 Blues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첫번째 날 'Hall of Fame' 무대, 오라버니의 마지막 곡 직전까지의 셋리스트는 개가되고, Northern Star, 처음 들은 완전 신곡!!!, Someone's at the door, We're Dying, '나 가네' 영어버전인 You Make, So였던 걸로 기억한다(순서는 틀릴 수도 있음;). Someone's at the door와 We're Dying의 편곡이 좀 달라진 것 같았다. 나야 오라버니가 학교종이땡땡땡을 하시든 아빠가출근할때뽀뽀뽀를 하시든 무조건 다 좋아하는 팬이니ㅋㅋㅋㅋㅋ 예전 노래도 좋고 이번 노래도 당연히 좋다. 아, 이런 무조건적인 애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So 전주를 들으면서 '헉 벌써 마지막이구나ㅠ' 했었는데 노래를 끝낸 오라버니 말씀 "5분 남았어..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