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곁에(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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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8, 이승열 '이지형 THE HOME' 게스트 출연 @알과핵(대학로) >_<
이지형의 THE HOME 공연에 오라버니가 게스트로 출연하신다는 소식을 처음 들은 건 작년 12월쯤. 솔직히 처음에는 5초쯤 고민했다. 대학로는 멀고 낯선 곳인데다가(확실히 20대 초반을 어느 동네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평생 그 동네에 대한 친소가 결정되는 것 같다) '연극 같은 공연'이라는 컨셉도 멀고 낯선 것이었으니까. 언제 나오실지 일정을 한번 보자…가 처음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일정이 나오고 나니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오라버니의 출연일은 2월 8일. 뭐야 이거 생신 일주일 전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생신 때 어떡하지 걱정했었는데(작년과 재작년엔 영미문학관으로 Go) 완전 기회다!! 꼭가야겠다!!!! 고 다짐하고 바로 예매. 피폐한 연초에ㅠㅠ 이날만을 기다리면서ㅠㅠㅠㅠ 겨울을 버텼다. 그리고 2월..
2015.02.21 -
130712, [이승열] We Are Dying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12월 again 벨로주 공연을 기다리며, 7월 공연의 We Are Dying 영상을 다시 한 번 본다. 이번 공연에는 이 노래가 몇 번째 순서일까. 앨범 수록 순서대로 불려지려나. 다른 지역에서의 공연을 다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더 기다려지는, 12월 벨로주 공연. [이승열] We Are Dying (이승열 'V' 앨범 수록곡, Meat me in 대학로) 불안한 눈빛과 비겁한 목소리 살려고 하는 자 죽는다 했거늘 We Are Dying, And You Know that It's True We Are Dying, And You Know that It's True Dying, Dying, Dying, Dying…
2013.12.01 -
130712, [이승열] 기다림의 끝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오랜만에 꺼내 보는 Meat me In 대학로 공연 때의 영상. 어떤 일이 있어도, It's Okay하는 마음, 올해의 내게 가장 필요한 것. 앞으로도 그러하겠지. 이승열 - 기다림의 끝 얼마나 더 남았을까 봄, 그 푸른 날들이 내 앞에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저녁 놀, 이 붉은 하늘을 It's Okay, It's Okay… 여기에 흘린 내 눈물을 그대는 알아보리니!
2013.10.17 -
130712, 이승열 단독공연 Meat me in 대학로 + Cynic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승열오라버니의 [V] 앨범 발매 기념 공연 첫날, 맨 앞줄에서 숨죽이며 카메라 가리고(불빛 나갈새라-_-) 찍은 마지막 곡 Cynic. 이날도 그렇고 다음날도 그렇고 Meat me in 대학로 공연 자체가 워낙 좀 '딴짓할 수 없는' 공연이었어서 동영상 찍기가 쉽지 않았다. 객석도 무대의 일부 같았달까. 영상과 음악과 오라버니와 밴드 멤버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관객 역시 연주자처럼 무대에 집중하고 딴짓 하지 않으면서 공연을 함께 구성하고 있(어야만 하)는 느낌이었다. 나 역시 멍하니 무대만 보느라고 카메라를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다시 말하지만 불빛 나갈새라 가방 등으로 가리고-_-) 냅뒀던 터라 결과물의 질에 대해 카메라 탓을 할 수가 없다. 막 오라버니 목 아래부터 찍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8.16 -
130712, 이승열 단독공연 Meat me in 대학로
엄청나게 비가 퍼붓던 날. 그 빗속에서, 더 넓고, 더 깊은 공간감을 만들어냈던, 이승열의 목소리와 기타 소리.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Desert world. 그곳에 빠져서 나올 수 없더라도 이승열의 목소리라면, 괜찮다고, 그냥 그 Desert 속에서 죽을 때까지 이승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던 밤. 덥지만 더운 줄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던, 여름 밤.
2013.07.14 -
121103, [이승열] Satin Camel (@클럽 오뙤르)
Satin Camel 클럽 오뙤르 버전ㅋ 옐몬 용원씨의 For CHILDREN vol.2 공연 날. 이날의 Satin Camel은 오직 오라버니의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만 연주됐기 때문에 V 앨범 버전과도 다르고 오라버니가 다른 공연에서 하셨던 버전과도 좀 다르다. 보통의 Satin Camel보다 좀더 물기가 서려 있는 느낌. 그래서 좀더 애달프다. 이날 오라버니가 약간 감성 터지는 느낌(!!)이셨던 것 같은데, 공연의 타이틀 때문었을까 아니면 이날 기분이 그러셨던 걸까 아니면 어쿠스틱이라는 조건이 그런 무대를 만들어준걸까…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만. 여튼 확실한 건 오뙤르에서의 오라버니가 참 아름다우셨다는 거. 그거면 충분하지 뭐ㅋ [이승열] Satin Camel (@클럽 오뙤르, 2012년 11월 3일)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