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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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순검 시즌1] 6-8회: 주요 에피소드
시즌1의 에피소드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는 포스팅을 시작했던 것이 벌써 1년 전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이에 나새끼 뭐했니 대체-_-라고 쓰지만 사실 뭐했는지 잘 알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다른 시리즈들 보느라고 별순검 복습을 못했지... 봄도 되고 했으니 다시 별순검을 복습하면서, 6회부터의 주요 에피소드를 정리해봄. (1) 6회: 육혈포 살인사건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순검님들이 총을 맞고 즉사한 시신을 발견한다. 그 옆에서는 구걸꾼(이라고 진이가 부르는데 나에게 익숙한 표현은 그냥 거지...;;;;)이 시신을 뒤지고 있다. 호패가 없어 죽은 자의 신원을 밝혀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시신 옆에 살해 도구로 보이는 총이 남아 있다. 이 총은 탄환 장전 구멍이 여섯 개라 '육혈포'라고 불리는 것으로, 아직 조선에 정식..
2022.04.30 -
[별순검 시즌1] 오랜만에 전회 복습 :D
최근에 asiaN 채널에서 별순검 시즌2가 방송되는 걸 보고 오랜만에 별순검 시리즈가 보고 싶어서 시즌1 전회를 복습했다. 검색해보니 asiaN에서 별순검을 샀는지(라고 쓰니 좀 이상하네) 예전에도 방송을 쭉 해준 적이 있었음. 또 해주면 좋겠다. 되게 좋아하는 드라마인데 보기가 쉽지 않으니. 별순검 시즌1과 시즌2를 주먹 꽉 쥐고 보던 게 엄청 예전 얘기인 것이닼ㅋㅋㅋㅋㅋㅋㅋ 새삼 시즌1을 다시 보니 류승룡배우, 박효주배우, 온주완배우, 안내상배우, 하재숙배우, 김무열배우…모두 다 청년이시고 엄청 풋풋하신 것. (문득 이일웅배우님 설마 돌아가시진 않았겠지 싶어 검색함. 잘 살아(?????) 계신 듯하다. 요즘엔 뭐가 궁금해지면 검색한 다음 바로 창 닫아버리려고 노력함. 이놈의 알고리즘에 조금이라도 덜 ..
2021.05.07 -
[별순검 시즌1] 타이틀롤 - 강승조, 김강우, 여진, 배복근
나의 장기프로젝트ㅋㅋ 중 하나였으나 지나치게 방대하여 그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별순검 리뷰쓰기. 이번 why we fail 앵콜 공연 첫날 승열오라버니의 멘트(좋아할 때 맘껏 좋아해라,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뭐 이런 뉘앙스의 말씀이었음)를 듣고 역시 나중에 해야지 나중에 해야지 미뤄봤자 되는 일 하나도 없어 생각하고 천천히 시작해볼까 한다. 우선 시즌 1 타이틀롤 얘기부터. 이걸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등장인물 얘기가 나오니까ㅋ 별순검 시즌1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저 장면이다.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불. 저 불은 별순검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둠에 가려진 것들을 밝게 비추는 빛처럼, 별순검들 역시 은폐되어 있던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는 사람들이니..
2011.11.23 -
[별순검 시즌2] 밝혀진 진실, 그리고 남은 이야기들
10월 초부터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던 10주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어제 일요일 재방송이 끝나고 나니, 아, 정말 끝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어찌나 허탈하던지. 우선은 대본을 책으로 만들어서 마르고 닳도록 읽어야겠다 작정했고, 시즌3이 시작될 때까지 강경무관님네 별순검과 진경무관님네 별순검을 복습하고 또 복습해서 시즌1 1회부터 리뷰나 써볼까 하는 생각도 하는 중이다(왠지 정말 할 것 같다-_-). 별순검 홈페이지 갔다가 팝업창에 뜬 메시지를 보고서는 혼자 막 감동받아버리고. 못살아 정말 ㅎㅎ 시즌 1에 비해 시즌 2에서는 확실히 등장인물 개인의 사연이 보다 풍성해졌다. 그러면서도 각각의 사연들이 따로 놀지 않고 바로 그 '12년 전 사건'을 중심으로 한 자리에 집중될 수 있었다는 점은, 시즌 2..
2008.12.08 -
[별순검 시즌1 VS 시즌2] 배복근 對 지대한
별순검 시즌2의 멤버가 바뀐다는 소식을 맨 처음 들었을 때, 가장 의외다 싶으면서도 아쉬웠던 것이 배순검님의 공백이었다. 배순검님이 어떤 분이셨던가.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면서 파란만장하지 않은 것이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시던 분. 멤버들의 아픔을 넓은 아량으로 끌어안아 주시고 분위기가 긴장될 때에는 적절하게 이완시켜 주시던 분. 필요할 땐 변장까지 서슴지 않으시던, 자타공인 별순검 시즌1 분위기메이커! 시즌1에서의 배복근은 참 유쾌하고 부담없는 캐릭터였다. 강경무관님, 여진이, 강우 모두 마음속에 상처를 품은 인물들이었기에 약간은 어두운 구석을 지니고 있었는데, 배순검님에게는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물론 나름대로의 고충을 토로하는 장면은 있었지만(자신보다 어린 상사;에게 치이고, 훨..
2008.11.12 -
[별순검 시즌1 VS 시즌2] 김강우 對 선우현
김강우와 선우현. 둘다 남자 셋, 여자 하나로 이루어진 별순검 시즌1과 시즌2의 멤버들 중 '나이어린 남자' 포지션에 놓여 있는 인물이다. 잽싸게 날고 뛰며 정보를 낚아 오고 넘치는 패기로 사건을 헤쳐나가는, 별순검의 젊은 피 역할이랄까? 이렇듯 두 인물의 포지션은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캐릭터를 살펴보면 같은 점보다 다른 점이 더 많다. 시즌1의 스페셜영상에서 작가님이 말씀하셨듯이, 김강우는 시즌1의 멤버들 중 '뜨거움'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청나라 유학을 다녀와서 곧바로 순검청에 들어온 강우는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었다.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했고 상대가 누구든간에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등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부잣집 도련님으로 자라나서 그런지 장난기도 많았고 때로는 철없어 ..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