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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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전반부 감상 후기 (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화를 보고 나서, 또 4화를 보고 나서 앞으로의 서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특별한 근거도 없이 마구 상상을 해본 다음 상상한 내용을 마음대로 써제껴봤다. 그런 다음 4화와 5화를 봤다. 그리고 나서 결심했다. 앞으로 근거 없는 예측 같은 거 하지 말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품 전체를 구상하시고 구성하시고 구조화하시는 작가님이나 피디님이 아시는 중 내가 아는 건 지극히 일부밖에 없다. 그 적은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의 흐름을 상상하려 들었더니 과거의 내가 한 헛소리를 현재의 내가 계속 떠올리며 미래의 나에게 수치심을 전해주게 됨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앞으론 쓸데없는 상상하지 말고 그냥 이제까지 제시된 내용이나 꼼꼼히 보자...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그러한 생각으로 5화까지..
2024.10.28 -
제멋대로 상상해보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4회 이후의 서사🤫
3회 이후의 서사를 마음대로 상상해보는 포스팅을 하고 난 후 4회를 봤고, 아니 이거 뭐야😨 하는 기분으로 한번 더 봤고, 두번 봤지만 다시 더 봐야겠어😨😨 하는 기분으로 한번 더 봤다. 그리고 금요일 왜안와 빨리 오라고 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아야겠다😨😨😨 라는 기분으로 4회까지의 인물관계도와 기억에 남는 대사 등등을 혼자서 끄적여보고 있는 와중에, 5회 선공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는데 말입니다. 위의 영상에서 특기할 만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1. 오정환팀장이 과수팀장님에게 "뭐 좀 나왔어요?"라고 말함. 2. 280(최영민 발크기와 같음), 270, 230짜리 족적 세 개가 발견됨. 3. 곳곳에 몸싸움의 흔적이 있음. 4. 가출팸 애들은 어제부터(????) 숙소에서 꼼짝도 안함. 5. '사건 관..
2024.10.23 -
제멋대로 상상해보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회 이후의 서사 😶
어린시절부터 사람 죽는 이야기+범인 잡는 이야기 허구헌날 찾아 읽더니 지금도 넷플릭스에서 늘 사람 죽는 이야기+범인 잡는 이야기만 보고 있어가지고(-_-) 추리물이나 스릴러물 볼 때면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 거야아아아아’라는 마음으로 과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회 방송을 앞두고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야기가 어떻게 풀리려나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안타깝게도(??!?!?!?)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어서ㅠ 한국드라마의 서사 흐름에는 엄청 익숙하지 않다 보니 이 추측에 정확성은 별로 없겠지만, 왓쳐를 보면서 확실히 느꼈던 게 있긴 하다. 바로 (1) 아무리 의심스러워도 ‘어쨌든 저사람은 아니다’라는 마음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그때 도치광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수많았어서 ‘아..
2024.10.18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START 🤗🤗🤗🤗🤗🤗🤗
지난주에 드디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시작됐다. 김사부 시즌3 이후 한석규배우님의! 오랜만의!! 드라마인데!!! 배우님은 저의 올타임 페이보릿이시므로!!!!!!!!!! 캐스팅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기대하며 기다려왔다. 금토드라마로 편성돼서 당분간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약속 같은 것 잡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함. 한석규배우님의 작품 중 나의 페이보릿은 8월의크리스마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왓쳐인데, 어느날 문득 텔미썸딩이 보고 싶어져서 즐겁게(!) 보고 난 후 주홍글씨도 생각나서 보다가 아저씨(라고 쓰지만 사실은 기훈)가 피를 뒤집어쓰고 비틀거리는 후반부 장면에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져서 플레이를 멈추고 '그러고 보니 아저씨가 경찰 역할도 안 하신 건 아니지...'하며 꼽아 봤었다. (유중원도 경찰이었..
2024.10.17 -
요즘 보는 중 (2): 트레이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정주행을 마쳤다. 책으로 다시 보고 싶어서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를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책까지 다 읽은 후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고…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를 우선 계속 보고 있고, 데드투미와 에일리어니스트와 살인 없는 땅과 메시아를 1회씩 봤는데 전부다 확 끌리지 않아서 2회까지 진도가 안 나간다. 넷 중에서는 데드투미가 제일 낫긴 한데 1회 마지막회에 남편을 죽인 사람의 정체가 밝혀져서 김이 빠졌다. 범인을 찾아가는 얘기일 줄 알았는데 뭐야???? 싶어가지고. 마드리드 모던걸이 재밌어보여서 찜했더니 비슷한 콘텐츠를 이것저것 추천해줘서 전쟁의 시대와 누군가 죽어야 한다와 세 번의 크리스마스를 더했고 자꾸 추천콘텐츠로 뜨는 죄인도 추가했다. ..
2022.01.25 -
옷소매 붉은 끝동 회차별 줄거리 (1) - 1회부터 8회까지.
옷소매 붉은 끝동이 오랜만에 MBC에서 자체제작한 드라마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 얘기가 맞나보다 싶을 만큼 방영 내내 MBC 드라마 SNS와 유튜브에 떡밥이 많이 올라왔었다. 회차별 요약 영상에 한 주 요약 영상에 짧은 클립에 주제별 영상 등등등. 메이킹 영상도 풍성하게 올라왔다. 거의 본방 끝나자마자 메이킹이 올라오는 수준. 메이킹 영상의 분위기가 대부분 유쾌해서(특히 감독님 웃음소맄ㅋㅋㅋㅋㅋㅋ가 너무 좋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킹 영상 보는 재미가 다른 영상 보는 재미만큼 쏠쏠했다. 특히 나한테 유용했던 건 MBC 드라마 SNS에 올라왔던 회차별 줄거리 요약 게시물. 한 회가 끝나면 그 회의 줄거리가 네 장짜리 카드뉴스 형식으로 매번 올라왔어서, 나중에 무슨 내용이었..
2022.01.07